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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

화실 : 스물다섯번째 수업

snowfrolic 2016. 3. 12. 21:48

스물다섯번째 수업

2016년 3월 12일 오전9시40분~오후2시


드디어 풍경소묘를 마무리했다. 집 아래의 잡초 부분의 묘사를 지우개질로 더 셈세하고 하고 오른편의 나무도 추가했다. 지우개를 날카롭게 잘라 날로 선을 묘사했다. 전체적으로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렇게 연필로 꽉 채워 그려본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컸다. 지우개를 날로 하이라이트를 묘사하고 면으로 뭉게는 기술도 배울수 있었다. 자꾸보면 손볼 곳이 더 있겠지만 끝이 없으므로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다음에는 뭘로할까 선생님과 상의하다가 풍경소묘를 한번 더할지 인물을 할지... 문득 떠오른게 얼마전 웹에서 봤던 레옹의 마틸다 스틸 사진이 생각났다. 그 사진을 보면서 이걸 화실에서 그려봐야겠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저장을 해놓지 않았다. 아이폰으로 구글 이미지검색을 통해 한참 찾았지만 딱 그 스틸을 찾지못했다. 괜찮은 거 몇개를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상의한 결과 아래의 스틸로 인물소묘를 해보기로 했다. 인물소묘도 처음이다. 


이 도발적인 눈빛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선생님의 드래프트. 전체적인 구도를 잡고 디테일 작업을 하면서 수정해간다고 한다. 

똑같지는 않아도 분위기는 닮은 것 같다.

내 작업. 다른 여자를 그것도 어른을 그려놨어... ㅠㅠ



아... 이걸 어떻게 다시 그리지? 새종이에 다시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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