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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Mobile

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Desktop 900

snowfrolic 2016. 3. 5. 20:16


그동안 사용하던 PS2 키보드와 USB 유선 마우스가 고장난 탓에 새로운 키보드 마우스를 콤보로 구입했다. 새로 산다면 무선 방식을 구입할 생각이었고 블루투스 방식은 비싸고 동글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했다.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제품 중 고르기로 했고, 키보드가 문제인데... 


고려하는 사양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키감이 좋을 것. 무선이면 더 좋고. 이것을 만족하려면 텐키리스 플런저 키보드면 되는데... 이런 제품이 없다. 몇년전에 아이락스에서 나온 K20이 유일한 제품인데 출시 당시 3만원대에 판매하던 것이 지금은 7만원대에 팔고 있다. 그래서 106키 제품이지만 K10으로 할까 고민하고 있던 중에 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Desktop 900이 신제품으로 나온 것을 보게 되었다. 이것은 Wireless Keyboard 900과 Wireless Mouse 900이 세트로 구성된 제품으로 가격이 3만원대로 매우 저렴하다. 키보드 크기도 방향키와 키패드 사이의 공간을 줄여서 106키이지만 컴팩트한 편이다. 하지만 키 방식이 노트북 키보드와 유사한 모양과 방식이어서 키감이 안좋을게 분명했다. 


며칠을 고민하다 그냥 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Desktop 900으로 결재했다. 얼마 차이 안나는 가격에 마우스 포함인 점이 결정 포인트.



마우스는 데스크탑용 크기라서 손아귀에 딱맞아 오래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키보드는 106키치고는 크기도 작고 무선방식이어서 공간을 덜 차지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키감은 예상대로 별로다. 노트북 키보드 보다는 조금 나은것 같지만... 키보드는 AAA 전지 두 개를 사용하고 마우스는 AA 전지 두 개를 사용한다. 전지는 각 두 개씩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


윈도우10 지원 제품이라 동글을 PC에 꽂고 전원을 넣으면 바로 Microsoft 마우스 키보드 센터가 뜬다. 이 키보드에는 CAPS lock, Scroll lock, Num lock 램프가 없는데 소비전력을 고려한 탓이다(사양에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24개월이라고 한다). 대신에 이 키들을 누르면 윈도우 데스크탑 우측하단에 토글 상황이 팝업으로 나타난다. 




키 감이 별로긴 하지만 집에서 타이핑을 많이 오래 할 일이 거의 없으니 그냥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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