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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평점

snowfrolic 2004. 10. 19. 22:00

 

디씨인사이드 애니갤에서 퍼온 글입니다.
건담 퍼스트부터 건담 SEED까지의 작품들을 방영 순서 대로 평점을 먹인 글입니다. 재미있게 썼네요...

 

 

기동전사 건담 (★★★☆)

 


우주세기 79년... 지온공국의 자크의 다굴에 열받은 연방군이 하얀인형을 만들었다. 그 이름 간다무~... 그런데 이 하얀인형이 뉴타입소년 아무로에 의해 하얀괴물이 되어버리고... 존경하옵는 란바랄 아저씨 이놈 잡다 장렬히 서거하시다... 악역 일망정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기렌각하와 19살짜리 생도와 아해들에게 희망을 기대는 연방의 무능함... 새로운 인류 뉴타입의 등장과 솔로몬의 처녀귀신이 되는 라라아슨이 두 남자를 원수지간으로 만들게 되는 초대작!!!

 

 

기동전사 Z건담 (★★★★)


지온은 망하고 티탄즈라는 넘들이 나타났다. 1화에서 보여준 소년 카뮤의 제라드에 대한 반응에서 우리는 말 한마디에 사람 인생이 얼마나 이후로 조져지는 것을 똑똑히 볼 수 있었음...-_-; 간다무라는 멍애를 짊어진 카뮤는 집안이 작살나고, 좋아하던 포우가 죽고, 따르던 로자미아가 죽고... 그렇게 미치고 환장할 지경에 이르다가 목성에서 온 시코로에게 맘껏 충돌어택을 펼치며 산화하였다가...아니라 진짜 미쳐버렸다.
에우고에서 크와르토라는 이름에서 슬그머니 정의의 편에서 선 샤아형님... 블랙스 준장 대신에 멋진 연설을 보여주나 젊은 놈에게 맞은 것도 서러운데 하만누님에게 뒤지게 맞고 사라질 줄이야... 아무로는 등장하였으되 별다른 활약은...-_-;;;
비극이 뭔지... 간다무 파일럿의 숙명은 뭔지... 뉴타입의 무게는 무엇인지... 나선생이 남긴 자취에는 금색이 남는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

 

 

기동전사 건담 ZZ (★★★)


고물상이나 잘할 것이지... 야잔의 꼬심에 넘어간 쥬도 아시타(브라이트 죽빵 날린 무서운놈...;)... ZZ건담 훔치다가 걸려서 말뚝박게 생겼다... 이전작들 보다 훨씬 아동틱한 중심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리고 충격적인 건담의 자크대갈통...-_-;;; 그래미의 아동학대 진실과 샤아의 영향으로 영계를 좋아하다가 영계에게 산화해간 하만누님의 어처구니 없는 말로... Z건담보다는 내공이 떨어지기에 별 3개 주겠음...(플을 생각하면 반개 더 주고 싶은데...;;;)

 

 

역습의 샤아 (★★★★★)


샤아의 귀환... 지구에 긴 겨울방학을 주시겠다는 네오지온의 총수어르신은 압도적인 전력의 사자비로 아무로의 리가즈이를 압도한다. 그러면서 라이벌이 약하면 재미없다고 사이코프레임기술을 흘린다.(혹자는 하만에게 뒤지게 터지다 맛이 갔다고 하기도 하고, 진정한 싸나이의 멋이라고 하기도 한다...-_-;;;) 아무튼 불륜의 아므로... 그리고 여전히 영계를 밝히는 샤아...(불쌍한 나나이...) 중년의 프레스에 견디지 못하는 중생 하사웨이...
지구를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샤아를 조지기 위하여... 아므로는 그렇게 뉴건담을 타고 샤아의 콕빗을 엑시즈에 처박고 밀어내기 신공으로 지구를 구한다.(실은 죽은 첸의 사이코프레임덕분...) 처녀귀신이 조저놓은 두 남자의 인생이 엑시즈와 함께 저물어가는 장면을 정통건담 최후의 생존자 브라이트 함장은 허탈하게 바라본다.(퀘스년을 생각하면 별 반개는 까고 싶으나...)

 

 

0080 주머니속의 전쟁 (★★★★★)


알은 천진난만한 소년이다. 전쟁을 멋진 것이라 생각하는... 그저 모빌슈트를 좋아하고, 거기에 환호하던 철부지 소년... 어느날 이 녀석의 앞에 나타난 지온의 파일럿 바니... 그리고 콜로니에 계신 알렉스NT간다무를 잠재우기 위해 오신 조올라 멋진 지온의 사이프롭스 대원들...
철부지소년은 전쟁과 그 폐허에서 전쟁의 잔인함을 보게 되고, 작전에 실패한 바니는 토끼려다가 크리스티나와 닮은 여성의 하소연을 듣고 발길을 돌린다.
콜로니가 핵에 맞지 않으려면 알렉스를 해치워야 한다... 바니와 알은 희망을 품고 자크를 고치고, 바니는 바로 출격... 그러나 알은 지온의 콜로니 핵공격이 실패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허겁지겁 전장으로 뛰어가지만, 이미 자크를 탄 바니와 알렉스를 탄 크리스티나의 전투를 말릴 수는 없었다.(건담의 대갈통을 날린 바니의 멋지면서도 비참한 최후)
철부지 소년에서 전쟁의 비참함과 그런 가운데서 피어난 희생의 의미를 깨닫게된 소년 알은 교장선생님의 훈시에 울음을 터트리지만, 친구들 중 아무도 알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젠장... 개인적으로 별 한개는 더 주고 싶은데...;)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막가는 19살의 생도 코우... 그리고 겁쟁이 키스(이눔이 의외로 한큐한다는..-_-;;)... 이 두 녀석이 산 시대의 이야기... 연방에 굴복하지 못하겠다는 빤짝대머리 어르신에게 감화된 가토는 연방이 개발중인 GP-2 핵건담을 탈취하게 되고... 간다무 한번 타보자고 올랐다가 말뚝 박은 코우는 영창가는 대신에 이 친구를 추적하게 된다.
결국 결국 못 돌려받고... 솔로몬이여 내가 왔다!...는 멋진 한마디와 함께 가토가 날린 핵 한방에 연방의 함대는 작살..-_-;;; 그리고 진정한 별뽀시래기 작전이 시작된다.
노이에질을 탄 가토와 무단으로 GP-3 덴드라비움(완전 센티넬 계열의 스팩...;;; 이시절 이런 먼치킨을 숨겨두고 안 쓴다니...;)을 탈취한 코우는 약물 중독자로 오해받으면서까지 콜로니를 정지시키려 하나 결국 실패... 사귀던 애인에게 바람까지 맞은 코우는 영창살다가 GP시리즈의 계획을 은폐한 연방군의 삽질 덕에 풀려나고, 친구인 키스와 니나와 해우하게 된다.(다른 맴버들은 모조리 티탄즈로...-_-;;; 버닝아저씨 생각하면 별 반개는 더 주고 싶은데...)

 

 

기동전사 건담 F-91 (★★)


지온 망하고 탱자탱자 노시던 연방... 그 사이에 힘을 기르고 바빌로니즘을 부르짖는 크로스본방가드에게 졸라 얻어맞고... 크로스본방가드의 비기나기나에게 개량된 건탱크와 제건으로 상대해야 하는 골때리는 연방은 다시금 애들을 붙잡아 전쟁터로 밀어넣는다.(불상한 시북의 한마디... "토끼면 죽진 않아...")
집안 내력 덕분에 평범한 여학생에서 크로스본방가드의 왕녀가 된 세시리... F-91을 탄 시북은 세시리를 구출하려 하지만, 영계 밝히는 애꾸아저씨가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마누라 배신에 맛이간 철가면 아저씨까지 마구 덤벼댄다... 결국 버그로 학살전을 펼치던 철가면 카롯조아저씨... 시북의 잔상권에 패하고, 세시리와 시북은 우주에서 조우하며 아름답게 엔딩을 맞는다.(어...어이, 자비네 너 그냥 가면 어쩌냐?!!) 극장판인데 한 10초정도 한복입고 나오는 아가씨 볼 수 있음...;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


건담판에 우주해적의 등장!!! 그 이름 킨케두(...라지만 시북)와 베라 로라함장(실은 세시리...) 그러나 이들은 주인공이 아니고... 진짜 주인공은 토비아라는 소년과 이놈이 지키려는 소녀..(이름은 까먹었다..-_-;)
몰래 지구를 방법하려는 세력이 있어, 이들 우주해적은 크로스본방가드의 지원을 받으며 이들과 맞서 싸우나 자비네의 뒷통수치기와 악당의 연방과 악당의 연합공격에 불쌍한 킨케두... 팔 한짝 날아감...;
F-91이라는 명기체를 갖고도 악당에게 쩔쩔매는 연방에 열받은 쥔공들... 졸라 멋진 망토 펄럭이는 크로스반건담의 활약 앞에 그의 투정스런 야망은 끝을 맺고 만다.(이 만화는 동인계열이 더 재밌음...-_-; 특히 뉴타입 영감님의 젊은 시절을 다룬 흑역사건...;;;)

 

 

기동전사 V 건담 (★★)


우주세기 마지막 작품(153년이던가..;)... 12세의 파격적인 나이로 주인공에 발탁된 웃소군(쥬도놈 이후로 최연소 건담파일럿. 어린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하지만... 이놈에게 붙는 엄청난 여성들이...-_-;)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몰살의 토미노 옹. 엄청난 수의 캐릭터들이 죽어나감...(웃소 안 미친게 이상할 정도..;)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긴 V건담이나 적군 잔스칼제국의 기체나... 디자인 졸라 맘에 안드는 것들 뿐... 여기에 훗날 종자건담의 프레이의 성격에 영향을 준듯한 카테지나의 압박...;(그래도 이뇬은 살기나 하지..;;;) 이 시리즈에 기억나는 것은 소심한 샤크티와 미노프스키 드라이버의 졸라 짱 멋진 모습뿐...

 

 

건담 08소대 (★★)


정통건담을 더 빨아먹겠다는 사악한 의도로 밖에 안 보이는 작품이나... 대략 쀍하다는 평가에 불구하고 본인의 눈에는 아이나 사하린이 왜그리 참하게 보이는지...
우주에서 지구로 부임장을 받은 시로는 볼로 자크를 아작낸 터무니 없는 녀석...(뭐... 크로스반에 나온 할아버지는 볼로 7대 격추...;) 아무튼 그 덕분에 눈이 맞은 시로와 아이나...
열대의 무더운 전장에서 적응해 가는 시로... 도대체 뭘로 만들었는지 부실하기 그지 없는 육전건담(알고보니 건다늄이 아니고 폐품을 줏어 만들었다던가...;)... 압사라스의 시험을 위해 튀어나온 아이나를 추적하다가 히말라야인지 천산인지... 거기서 꼼짝없이 얼어죽게 된 시로와 아이나...(여기서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빔샤벨 온천..-_-;;;)
결국 두 사랑의 사랑은 양 군부의 군법회의에 회부되고 시로는 인생 종칠뻔 하다가 EZ-8을 받고 재배속... 아이나는 오빠의 광기어린 MA개발에 실망하고... 결국 간다무의 러브러브 파워펀치에 굴복하고 마는 압사라스...; 이후로 토껴서 잘묵고 잘사는 아이나와 시로...(노리스아저씨의 멋진 모습에 별 반개를 더 줄 수 있었던...-_-;;;)

 

 

기동무투전 G건담 (★)


양산건담의 시대가 왔다!!! 도대체가 건담의 네셔널리즘을 가미하겠다는 의미가 있는 것인지!!! 풍차건담에서 웃고 세일러건담에서 할말을 잃었던 작품... 뻔쩍손의 도몬... 그 강력한 카리스마(그래봤자 겟타의 료마 못 따라가지...;)와 건담물 최강의 싸나이 동방불패의 존재... 최배달이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면 이 사람은 맨손으로 모빌슈트를 작살내시는 분... 진정으로 지구를 싸랑하는 마스터 아시아의 찐한 감동을 느낄뻔하다가 석파러브러브천경권에 테레비 부술뻔한 작품.

 

 

신기동전기 건담 W (★★)


건담이 전대물로 할려던 작품(여자 홍일점 없으니 무효!), 꽃돌이들이 엄청나온다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남..-_-;(젝스놈이 늙다리 수준으로 취급되니..;;;) G건담에서 본격 양산건담의 출현을 알리더니, 여기서도 전대건담, 악당건담(토레즈...;)의 출현... 대략 엔드레스까지 꽃돌이들의 사까시 만땅의 멋밖에 보지 않았던... 그래도 당시 선라이즈의 밥줄을 위협하던 가이낙스의 에바에 꿀리지 않고 여성팬을 확보한 걸 보면... 인정해 줄만 한가?(본인은 인정못함.)

 

 

신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

 

W건담의 외전... W건담들을 싸구려 게릴라전용 쓰레기로 취급하는 설정에 걸맞는 말도 안되는 스팩...(한방에 소행성 쪼개기..;;;) 주인공도 맘에 안들고, 여주인공도 안 예쁘고... 그나마 예쁜애는 죽고...; 건담을 레고블럭처럼 만든 이 만화가 만화책으로만 나온 것은 천만다행한 일...(이걸 보니 옛날에 슈퍼타이탄이 생각나더라는...;)

 

 

기동신세기 건담X (★★★)


개인적으로 건담계 최고 꽃소녀 티파의 출연을 기뻐했으나...(왜 이리 음침한겨...-_-;;; 게임에선 샤크티와 죽이 잘 맞드라는..;;) 아무튼 죽여놔도 살듯한 정의의 열혈소년 가로드란... 사테라이트 캐논이라는 엄청 위험한 병기가 달린 X건담에 손대게 된다.(이놈 인생도 종쳐야 했건만... 워낙 활기발달 해서리..;;;) 카리스마 넘치던 쟈밀형님과 슈로대 컷인으로 멋지게 나와 소년들을 녹여버린 섹시한 누님의 압박...
올드타입주제에 뉴타입애인파워로 인공NT를 무찌르고 프로스트형제를 물먹이는 가로드란의 사기만빵의 능력에 어처구니가 없었으나 티파가 예쁘고 끝까지 안죽어서 모든 걸 용서한 작품.(티파때문에 별 한개 반을 더 줬다는...;;;)

 

턴A 건담 (★★★☆)


지구로 떨어지는 문레이스의 아이들... 20세기 초 틱한 지구에 자리잡은 로랑은 '지구 졸라 좋아, 모두들 어서 와~'...라며 외친다. 문명의 시대지만, 어두운 과거와 에찌한 풍습이 남아 있는 평화로운 세계... 어느날 문레이스와 디아나여왕님 강림에 풍지박살이 나는 지구... 하리 오드의 뻘건 안경과 금빛기체는 게임을 염두한 것인가 아니면...
대략 오프닝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아가씨와 머슴, 여왕님과 하인의 스토리가 주요모드... 모든 건담의 시대가 흑역사이고, 우주세기는 머나먼 1만년 전이라는 아스라함에 왠지 숙연해지고, 자크가 볼쟈논이라 불리며 지구인의 희망이 되었을때 좀 어처구니가 없었던...;
학살의 토미노옹도 그 내공을 아끼시어 별로 죽지 않았으나 역시 건담이 아니라 수염달린 정체불명의 하얀 거인 때문일까... 결국 하인이 여왕님을 모시며 행복하게 살더라는 내용...;(하마트면 소시에가 별 한개를 더 까먹을 뻔 했음...; 불쌍하니 봐준다..;;;)

 

 

기동전사 건담 SEED (★)


뉴타입은 어디가고, 네츄럴과 코디네이터라는 양극구조를 심하게 보여준 심한 만화... 제작자도 미치고, 설정도 미치고, OST엘범 팔아먹으려고 광분하는 회사도 미치고...-_-;;; 광기로 시작하여 광기로 끝난 엄청난 작품...-_-;;; 맞추지 않는 설정은 후편을 예고했으나 별로 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이게 도대체 소년물인지, 어른물인지...(개념도 없는...;;;)
양산건담과 꽃돌이들의 생산에 열받은 가면돌이는 샤아틱함을 꿈꾸다가 덴드라비움으로 변신한 프리덤의 압박에 시달리고... 결국 광기어린 작품의 끝은 핵으로 끝낼라다가 어처구니 없이 한 불쌍한 미친 여자만 홀딱벗은 처녀귀신 만드는...
라크스 크라인이라는 캐릭 자체도 민메이의 아이돌에 하만의 영민함에 리리나의 도도함을 두루두루 섞으려다 실패한 듯한 느낌... 씨앗을 내세우듯이 씨앗이 좋지 않은 평민의 아해들은 중요캐릭도 못되고 여자도 뺏긴다는 서러움만 보여주는 작품. (프레이가 별 한개 반을 까먹었다...;)

 

 

 하노아 ::: 일목요연. 잘 보았습니다. ^^ 별점은 모두 수긍할 수야 없지만.. (웃음)  
 밤놀이 ::: 크크..재밌네요. 다소 시각이 다른 것도 있지만 말입니다.  
 무사시 ::: 참 잼있게 읽었습니다
08소대는 별 1개 반은 더 줘도 괜찮을꺼같네요 ^^
나머지는 동감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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