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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에양을 입양하다!!!

snowfrolic 2004. 4. 27. 21:56
벼르고 벼르던 끝에 지난 토요일 질러버렸다.
원래 이번에 새로나온 삼성 YEPP YP-T5V 를 사려고 했는데... 돈 좀 더 주고 클리에를 사기로 했었다. 어차피 이걸로도 mp3 재생도 되고 그 밖에 재밌는 기능도 많으니까...

선택 기준은 mp3 재생이 될것. Bluetooth 내장되어 있을 것.
그리고 Palm OS 5 이상일 것.

선택된 후보들은...

UX50 : 최고급형. 노트북 모양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무선랜과
          Bluetooth combo. 엄청 비싸다. 탈락
UX40 : UX50과 동일한 디자인에 Bluetooth만 탑재.
          그러나 여전히 비싸다. 탈락.
TJ37 : 디지탈 카메라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 매력.
          무선랜 탑재에 Bluetooth는 없음. 탈락. 최근 최고 인기 모델.
TG50 : 캠기능 없음. Bluetooth 내장에 무엇보다 값이 싸다.

그래서 TG50으로 결정하고 clien.net 중고시장을 주시하다가 그냥 콱...

사실 2002년 5월 경에 미국에 출장갔다가 T415를 싼 값에 구입해서 사용한적이 있었다. 320*320 고해상도 지원 액정에 1cm가 채 안되는 얇은 두께, 엄청난 배터리 동작시간이 정말 매력적인 기종이었으나... 느린 속도와 흑백 액정 사양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한정시키는 점이 계속 맘에 걸렸고 결국 작년 9월 경에 팔아버렸었다.




팔아버린 T415... 찌그러짐의 압박...

TG50을 받아보고나니 고급스런 금속재질의 액정 보호 커버... 시원한 고해상도 칼라 액정(320*320 64k)에 빠른 동작속도 (XScale 200Mhz)가 정말 맘에 든다.


TG50은 그래피티 영역을 없애버린 대신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이 놈을 내게 판 사람은 키보드 적응에 실패하여 그래피티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했다. 뭐 비좁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영역 내에서 가상 그래피티로 사용할 수도 있다.
Palm 사용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강력한 중독성 게임 Bejeweld! 칼라 화면에 화려한 클리에 사운드가 감격적. (다른 클리에 사용자들은 이미 다 아는...ㅡㅡ;;)


그리고 Bluetooth. 내가 Bluetooth 종사자이기도 하고 무선랜은 살인적인 배터리 소모때문에 그다지 PDA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집에 AP가 없다.(AP는 비싸다.)



Blueooth를 enable 시키면 켜지는 blue LED가 묘한 느낌을 준다. Discoverable mode에 둘 것인지 Bluetooth wake up을 사용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Bluetooth address를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기능은 나중에 살펴볼 예정이다.

뿌듯하다...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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