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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2011

몰락 (Der Untergang, 2004)에 출연한 Alexandra Maria Lara

snowfrolic 2011. 11. 2. 23:56

어제 히틀러 최후의 순간을 그린 2004년 독일영화 '몰락'을 보았는데, 2차대전 말기인 1945년의 정신이 반은 나간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의 모습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보았다.

출연진들이 모두 열연을 펼쳤는데, 역시 으뜸은 아돌프 히틀러 역의 브루노 간츠. 뭔가 불안한 듯 손을 계속 떨고 있으면서도 작전 보고시 장군들에게 히스테릭한 고성을 질러대는 캐릭터의 연기에 감탄했다. 그러나 이 영화의 話者는 그 히틀러의 여비서였던 트라우들 융게이다. 전쟁의 생존자였던 그녀의 회고로 영화가 시작되고 그녀의 시점에서 지하벙커내의 독일군 최후의 모습들이 그려진다.

그런데 트라우들 융게 역을 맡은 배우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영화 내내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빛이 나는데.. 오호... 그 배우의 이름은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Alexandra Maria Lara). 1978년 루마니아 부다페스트 출생인 그녀는 4살때 부모를 따라 독일로 와 살게되었는데 아버지의 지도로 16살때부터 각종 TV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2004년, 그녀는 이 영화 Der Untergang에서 주인공을 연기하게 됨으로서 연기 인생의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의 연기를 본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게 캐스팅되어 2007년 미국 드라마 "Youth Without Youth"에 여주인공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Der Untergang 에서의 Maria


그 이후로 미국을 비록한 다양한 나라의 영화 및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확고한 스타급주연으로 뜨지는 못하고 있고 주로 유럽에서 활동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모습을 잘 보기 어렵다. 꾸준한 활동으로 조만간 스크린에서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의 고화질 화보 몇 장. 174cm의 장신에 다소 귀여워 보이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데, 너무 활짝 웃는 모습보다는 살짝 미소지은 얼굴이 더 이쁘다.

 



 



몰락

Downfall 
9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출연
브루노 간츠,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코리나 하파우치, 울리히 마테스, 율리아네 쾰러
정보
전쟁, 드라마 |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 156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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