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s Blog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뮤직 폰 (Nokia 5800 XpressMusic) 본문

PC & Mobile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뮤직 폰 (Nokia 5800 XpressMusic)

snowfrolic 2009. 12. 8. 23:33

3년만에 폰을 바꿨다.1999년 이후로 SKT만을 써온데다 지금까지 써오던 V720 (블루블랙폰)이 고장없이 버티고 있어서 폰을 바꿔야 할 시기는 아니었다. 

평소에 한번은 쓰고 싶었던 노키아의 심비안 스마트폰. 올초 6210 Navigator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핵심기능인 Navigation 기능이 빠진채 출시된데다 모양을 중시하는 한국사람들 에겐 저주받은 디자인으로 외면받고 말았다. 그러다 지난 11월 노키아의 2009 베스트셀러 풀터치 모델인 5800이 출시되었다. 아이폰을 겨냥해서 개발되었는지 모르겠으나, DMB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사양은 모두 갖추고 있다. 심비안OS에 S60 5th 플랫폼, 감압식 풀터치 스크린, Bluetooth 2.0+EDR, 802.11b/g WiFi, GPS, 모션센서, 근접센서, Carl Zeiss사의 Tessar 렌즈를 채용한 300만화소 카메라, 별도의 전면 영상통화용 카메라, 외장 스테레오 스피커에 일반 이어폰이 장작 가능한 3.5mm 잭까지. 이 훌륭한 사양의 스마트 폰이 현재 공짜폰으로 풀려 있다. 국내에 15만대까지 풀고 베트남으로 넘어간다는 소문이... 

XpressMusic 이라는 부제와 같이 이 폰의 음악 재생 음질은 탁월하다. 아이폰의 사운드는 들어본 적은 없는데 아이폰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하며(원래 애플 아이팟 시리즈의 음질이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님), 번들로 제공되는 노키아 이어폰의 품질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좋은 것으로 바꾸면 더 훌륭하다는 소문이 있다.


박스샷. KT신규로 구입했기 때문에 USIM도 구입했다.


박스에 표시된 Bluetooth, Carl Zeiss, S60 탑재 로고와 노키아 홀로그램 씰


구성품: 매뉴얼, USB케이블, 충전기, 이어폰, 배터리2개, 리모콘, 손목스트랩, 본체. 4G MicroSD는 장착되어 있다.


전원이 들어온 상태. 개통된 상태이고 아직 보호 필름이 없어서 기본 보호 필름을 떼지 않았다. 생각보다 크지 않다.


2006년 구입한 V720과의 비교. 두께는 더 얇고 길이/폭은 조금 더 크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은 통화기능 자체만으로 놓고 보기엔 일반 폰에 비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반폰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엄청난 확장성이 제공되며 이를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할지는 사용자의 몫이다. 애플의 아이폰에서 비롯된 스마트폰의 광풍이 현재 우리나라에도 불고 있지만...글쎄 난 좀 회의적이랄까... 수년전 소니의 PDA인 클리에를 사용해본 경험에 의하면...

일단은 카페 가입해서 공부 좀 해야겠다.




Comments

Facebook Comments : Comment Moderation T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