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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
- ★★★★
- 반지의 제왕
- 건담
- 스타워즈
- 유화
- 장국영
- 돌비애트모스
- CGV 동수원
- 박정현
- ★★★☆
- 인물화
- 전주국제영화제
- 캐리 피셔
- 메가박스 영통
- 블루레이
- jiff
- CGV 오리
- 레드벨벳
- 부게로
- ★★★
- 돌비 애트모스
- ★★★★☆
- MCU
- DVD
- OST
- Nokia
- ★★☆
- 화실
- 샤를리즈 테론
- Today
- Total
Doogie's Blog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2022) 본문
개최일정: 2022년 4월 28일 ~ 5월 7일, 10일간
상영관: 총 5개 극장, 19개 관
상영작 규모: 57개국 217편 (해외 123편, 국내 94편 / 장편 143편, 단편 74편)
- 월드 프리미어 6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편, 아시안 프리미어 63편, 코리안 프리미어 47편
- 온라인 상영작: 112편(해외 69편, 국내 43편)
초청 게스트: 해외 약 60여 명 / 국내 약 2,000여 명
제23회 공식 트레일러
1.여섯 개의 밤
2022년 5월 2일 온피프엔
홍상수인가 싶었다가
사랑과 전쟁을 거쳐
인간극장으로 끝나는
코리안시네마
여섯 개의 밤 The layover
누구나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여섯 개의 밤>은 비상 착륙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각자 하룻밤을 보내며 그들의 관계를 재정비한다.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단순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사실상 그들에게는 이 상황이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혹은 경험해본 상황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연출은 어느새 이들의 모습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여기에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현실감을 더했다. [최지나]
- Director CHOI Changhwan
- Producer YUN Jin
- Screenplay KIM Kihyun, JOUNG Yumi
- Cinematography JEON Sangjin
- Gaffer PYO Tae-uk
- Production Design JEON Itak
- Music JUNG Chasik
- Editor PARK Seyeong
- Sound HONG Seongjun
- Cast GANG Gilu, GANG Jina, KIM Sieun, BYUN Junghui, LEE Hanju, JUNG Suji
DIRECTOR
2.파리의 책방
2022년 5얼 5일 온피프엔
다 좋은데
욜랑드의 의도가 이해가 안간다.
연기를 한 건지 감정을 연기에 이용한건지
원제는 Il materiale emotivo | The emotional material
시네마천국
2016년 타계한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원작을 세르조 카스텔리토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만든 작품이다. 사고로 휠체어에 의지하며 말을 잃은 딸 알베르티네와 함께 사는 빈첸초는 파리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고지식한 서점 주인이다. 늘 똑같은 일상을 유지하던 빈첸초의 삶은 어느 날 매력적인 동네 이웃 욜랑드가 등장하면서 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문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 연극배우 욜랑드는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으러 빈첸초의 책방에 들어가 거침없이 행동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은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변화를 만들어낸다. 시작과 끝 장면에 붉은색 커튼이 나오는 것을 비롯해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영화음악가 아르투로 안네키오의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과, 영화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삽입곡들의 향연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흐르는 니나 시몬의 노래 ‘Stars’는 긴 여운을 남긴다. [전진수]
- Director Sergio CASTELLITTO
- Producer Sergio CASTELLITTO
- Screenplay Ettore SCOLA, Furio SCARPELLI, Silvia SCOLA, Margaret MAZZANTINI, Sergio CASTELLITTO
- Cinematography Italo PETRICCIONE
- Production Design Massimiliano STURIALE
- Music Arturo ANNECCHINO
- Editor Chiara VULLO
- Sound Paolo PUCCI
- Cast Sergio CASTELLITTO, Bérénice BEJO, Matilda DE ANGELIS
3. 정순
2022년 5월 5일 온피프엔
영화의 톤은 그렇지 않은데
보는 동안 계속 불안했던 것은
공장 내의 위계에 의한 폭력적 관계
어떤지 모르는 사람과의 사내 연애의 리스크
그리고 사회적으로 억압되어 있는 여성의 위치
이런게 실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쟁
N번방 사건은 독립영화계에도 큰 파장을 만들어낸 것 같다. <정순> 또한 한국 사회를 분노하게 만든 해당 사건의 영향권 안에 자리하는 영화다. 주인공 정순은 고생 끝에 혼자 키운 딸을 이제 시집보낼 참이다. 홀가분한 마음의 정순은 소일거리 삼아 출근하는 식품 공장에서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남자 영수를 알게 된다. 정순은 영수가 머무는 모텔에 자주 들르고, 이내 둘의 관계는 눈에 띌 정도가 된다. 속옷 바람의 정순이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을 영수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지 얼마 뒤, 사람들은 동영상을 보며 수군대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딸이 이 문제를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하자 정순이 “모두 내 일이니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소리치는 대목이다. 내면의 괴로움과 딸에 대한 섭섭함, 그리고 자존감이 어우러지는 이 장면은 이후 정순의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문석]
- Director JEONG Ji-hye
- Producer CHOI Wonwook
- Screenplay JEONG Jihye
- Cinematography JEONG Jinhyeok
- Gaffer LEE Ajin
- Production Design KIM Soyeong
- Music HWANG Hyeontae, CHOI Hyeri
- Editor JEONG Jihye
- Sound KIM Min
- Cast KIM Geumsoon, YOON Geumsun-ah, JO Hyeonu, KIM Choiyongjun
4.밀란 쿤데라: 농담에서 무의미까지
"쿤데라의 모든 문학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움직여요. 계속 변화하면서 달라집니다. 읽을 때마다요. 쿤데라 소설 속의 캐릭터들은 가설을 상징하는데 영화에서는 그 가설이 구체성을 띠게 되요. 배우들이 캐릭터에 성격을 부여하면서 가설들이 특정 얼굴을 갖게 되는 거죠. 쿤데라의 문체는 은밀하지만 아주 효과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상황에 공감해야 할지 알려줍니다. 위대한 소설과 문학은 본질적으로 영화로 옮겨질 수 없어요."
밀란 쿤데라, 문학과 영화 사이
밀란 쿤데라: 농담에서 무의미까지 Milan Kundera: From the Joke to Insignificance감독_ 밀로슬라프 슈미드마예르 Miloslav ŠMIDMAJER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1988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고, 25년이 지난 2013년 15권으로 구성된 전집이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완간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그의 작품은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정작 밀란 쿤데라는 미스터리에 싸인 작가다. 왜 그의 작품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가? 왜 그는 조국을 등지고 프랑스에 가서 프랑스어로 작품을 쓰는가? 쿤데라가 프랑스어로 쓴 자신의 작품을 체코어로 번역하지 못하게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꺼리는가? 2009년, 체코 출신의 밀로시 포르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바 있는 밀로슬라프 슈미드마예르 감독이 만든 <밀란 쿤데라: 농담에서 무의미까지>는 쿤데라를 둘러싼 미스터리들을 풀어나가면서 이 세계적인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풍부한 자료 화면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60년대 프라하국립예술학교 영화학부(FAMU)에서의 강의 장면과 영화화된 그의 작품들의 발췌 화면,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모습 등 쿤데라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보기 드문 영상들이 가득하다. [전진수]
- Director Miloslav ŠMIDMAJER
- Producer Miloslav ŠMIDMAJER
- Screenplay Miloslav ŠMIDMAJER, Jakub VANSA
- Cinematography Miroslav SOUCEK
- Music Petr MALASEK
- Editor Jakub VANSA
- Sound Martin DUSEK
- Cast Antoine GALLIMARD, Bernard-Henri LÉVY, Yasmina REZA, Jean-Paul ENTHOVEN
5. 보일링 포인트
2022년 5월 7일 온피프앤
제목 잘 지었다. 가정사와 직장일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감당이 안되는 일들이 연속될 때 어느 순간 팽팽했던 줄이 끊어진다. 그 긴장감은 원테이크로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조금씩 고조되어 간 결과 끓어 넘쳐버린다. 그리고 컷. 직업은 다르지만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이 많이 됐다.
배우 출신 감독은 심심치 않게 있었지만, 최근 들어 확실히 연출에 도전장을 내미는 수가 늘어난 듯하다. 축구 드라마 「드림팀 Dream Team」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우리에게도 유명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 「체르노빌」 등에 출연한 필립 배런티니도 2021년 <보일링 포인트>를 연출했는데, 이 작품은 벌써 그의 네 번째 작품이다. 그는 2019년 단편 <세컨즈 아웃 Seconds Out>과 <보일링 포인트>를 만든 뒤 <빌런 Villain>(2020)을 통해 장편 데뷔를 했고, 이어서 단편 <보일링 포인트>를 장편으로 내놓았다. 1년 중 가장 바쁘다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금요일 저녁, 런던의 한 레스토랑을 무대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주방과 그 주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원테이크로 촬영한 독특한 작품으로,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원테이크로 촬영하기 위해서 동선을 치밀하게 계획해 촬영하였다. 이야기의 몰입도가 높아 어느 순간 원테이크라는 것도 잊게 되는 이 영화에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배런티니 감독과 함께 연기한 스티븐 그레이엄이 오너 셰프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전진수]
- Director Philip BARANTINI
- Producer Bart RUSPOLI, Hester RUOFF
- Screenplay James CUMMINGS, Philip BARANTINI
- Cinematography Matthew LEWIS
- Gaffer Philip BARANTINI
- Production Design Matthew LEWIS
- Editor Alex FOUNTAIN
- Cast Stephen GRAHAM, Vinette ROBINSON, Alice FEETHAM, Jason FLEMYNG, Ray PANTHAKI
제23회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