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s Blog

화실 : 마흔네번째 수업 본문

미술 : 수채화 유화/화실 오키스

화실 : 마흔네번째 수업

snowfrolic 2021. 5. 2. 22:35

2021년 5월 1일 오전10시

2차 두번째 시간.
오늘은 머리를 칠했다. 머리 색이 오묘해서 어떤 색을 써야할지 몰랐는데.. 우선 가장 어두운 영역을 번트엄버와 약간의 블랙으로 칠하고 머리카락을 통해 빛이 투과되어 불그스레한 부분은 번트시엔나를 사용하였다. 그냥 번트시엔나만 사용하면 너무 붉어지므로 번트엄버를 조금 섞어 사용하였다. 그 다음에 중간톤. 이 색이 어려웠는데 처음에는 로우엄버에 옐로오커와 화이트를 조금 섞어서 칙칙한 색을 만들어 썼는데 이렇게 하면 녹색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번트엄버로 조절을 해주었다. 가장 밝은 영역이 남았는데 여기는 화이트를 많이 쓰고 옐로오커를 조금 써서 만든 색에 번트엄버로 조정하여 칠해주었다. 증간톤과의 경계도 리터치를 해주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였다.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빛이 사라져서 번트시엔나로 살짝 살짝 덧칠을 해서 갈색톤을 올렸다. 선생님이 보시더니 색은 맞는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뭉게져서 암부의 덩어리가 보이는 실루엣이 희미해졌다고 그걸 선명하게 해달라고 하셨다. 그 후에 머리카락 가장 윗부분, 빛을 받아서 가장 밝은 부분을 화이트로 칠했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큰 삐죽머리까지 묘사를 해주고 머리를 끝냈다.
눈 코 입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2차를 다 올렸다.

Comments

Facebook Comments : Comment Moderation T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