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샤를리즈 테론
- MCU
- 장국영
- 스칼렛 요한슨
- 캐리 피셔
- ★★★
- ★★☆
- ★★★★☆
- 돌비 애트모스
- 메가박스 영통
- ★★★☆
- CGV 오리
- 부게로
- 레드벨벳
- 블루레이
- 건담
- DVD
- CGV 동수원
- 전주국제영화제
- 화실
- Nokia
- 돌비애트모스
- 반지의 제왕
- 인물화
- jiff
- 스타워즈
- 박정현
- ★★★★
- OST
- 유화
- Today
- Total
목록토토로 (2)
Doogie's Blog
이래저래 미루다 방금 보고 왔어요. 국내 첫 개봉 때 보고 오랫만에 다시 봤네요. 그때는 아이들과 토토로가 귀여운 행복한 영화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슬플까요. 보는 내내 눈물이 그치지 않았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시골 풍경의 아련함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츠키와 메이가 처한 상황이 많이 안타까워요. 첫번째 볼 때와는 달리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의 감정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나봐요. 이 영화는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두려움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경찰에 대한 막연한 무서움, 어두운 곳에 들어갈 때, 강풍에 창문이 흔들릴 때, 아빠는 언제 오실까하는 걱정, 엄마가 잘 못될까하는 (괜한) 걱정, 동생을 잃어버리면 어떻하지하는 생각 등. 옛동화처럼 토토로라는 요정이 등장해서 그 두려움..
1.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고, 아이는 금새 어른이 되어, 아이를 주인으로 따르던 장난감들은 새 주인을 맞는다. 2. 십년이 넘게 같이 지내온 친구들을 떠나 보내는 것. 하나 하나 쳐다보면서 이름을 불러주는 것. 친구가 떠나는 뒷 모습을 쳐다 보는 것. "Good bye, Partner." - 최고의 라스트 씬. 안그래도 마음이 짠해서 눈물나려고 하는데 이 장면에서 옆에 앉은 초등학생 쯤 되는 여자아이가 계속 훌쩍이며 우는 바람에 나도 같이 ㅠㅠ. 3. 장난감이어서 눈물이 안나오는데 그 모습이 더 안타깝고, 사람과 함께 있어서 표정을 지을 수 없는데 그 표정이 더 슬펐다. 4. 나는 변함없이 언제나 그대로 인데,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 훌쩍 변해버렸다면? 5. 오해와 반목은 화해와 용서로 귀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