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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 2015)
내가 헬렌 미렌을 좀 좋아해서 웬만하면 보는 편인데... 전형적으로 각색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상영 중인 영화 가운데에서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 우연인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 '나치는 살아있다'와 묘하게 통하는 부분이 있다. 2차대전 이후 유태인에 대한 나치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화들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반면, 동시대에 같이 억압당한 타민족, 그리고 일제에 억압당한 조선인,중국인에 대한 영화는 왜 이리 보기 힘든 건지 알 수가 없다. 워낙 좋은 배우들이 나오기도 하고 나름 그들의 연기력을 잘 살린 측면이 있어 그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미덕중 하나이다. 아델레 역의 얀체 트라우는 그림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속의 여인과 너무도 흡사하여 인상깊었는데... 이 배우가 '맨 ..
Movies/2015
2015. 7. 1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