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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3편에서야 각성하는 천둥의 신 (쿵푸팬더?) 캐릭터 박람회에서도 케이트 블란쳇은 빛을 발한다. 꽤나 신경 쓴 표정과 발음, 몸짓과 눈빛. 검고 진한 스모키에 말도 안되는 전투력. (그럼에도 갈라드리엘의 아우라만은 못함) 발키리와 헬라의 전투를 외전으로 보고 싶다. 마블은 자기네 캐릭터들로 갖가지 장르 실험을 하는 듯. 요즘 헐리웃이 펑키음악 중독인가. 나오는 영화마다 죄다 펑키야. 아스가르드 거리 연극 : 토르역 루크 헴스워스, 로키역 맷 데이먼, 오딘역 샘 닐. (샘 닐과 제프 골드브럼이 공연한 것은 주라기 공원 이후 처음) 2017년 10월 28일. 메가박스 영통 MX관. 18시편. I10,11,12 ★★★☆ 돌비애트모스 시네마스코프 상영 민준 희준과 함께
이것이 리부트 첫 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2016년 8월 24일. 메가박스 영통 M2관. 19시 20분편. J15,16. ★★★★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스코프 상영 Original Crew of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아이언맨, 토르, 캡틴아메리카, 갤럭시 오브 가디언스 등 그동안의 MCU 영화들을 보지 않았다면 그닥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1편에서도 그랬지만 사건에 비해 러닝타임이 긴편인데, 그건 등장하는 주연급 캐릭터의 수가 많다보니 어쩔수가 없는 일이기도 하다. 사실 어벤저스 시리즈는 MCU 시리즈의 각 편과 앞으로 나올 '인피니티 워' 사이의 각종 연결고리를 걸고 던지는 떡밥의 역할과 마블 히어로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영화에 가깝다. 주연급 인물이 너무 많은데다 기적적으로 인물 밸런스를 맞춰가다보니 그래서 오히려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는 (아니 극장 상영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건가)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빌런으로 누가 나오든 치타우리든 울트론이든 인해전술을 막아내는 어벤저들의 모습이 ..
구구절절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정독하도록 한다 : 엔하위키 미러 - 퍼시픽 림 키가 100미터에 육박하는 거대로봇과 괴수와의 육탄전. 조종사는 2명이어서 서로 기억을 동기화해야 하고, 거대 로봇의 조종석은 머리에 있는데 조종사를 태운 머리는 긴 통로를 낙하해서 몸체와 웅장하게 결합한다. 결전 무기로 플라즈마 펀치나 엘보우 로켓을 사용하고, 가슴이 열리며 발사되는 미사일, 심지어 양 어께 위에 캐논포가 달려있기도 하다. 이 영화의 정서는 일본의 수퍼계 로봇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의 그것과 연결되어 있다. 구구절절하거나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디테일한 스토리텔링은 과감히 포기하고 브리치(Breach) 파괴 작전 하나에만 촛점을 맞춘다. 마치 50부작 TV 애니메이션에서 47편은 하일라이트 처리하고 마지막 3..
The Avengers - Prometheus - The Dark Knight Rises -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심야를 작정하고 감행. 밤 12시 40분에 시작하여 2시 40분에 종영. 6월 6일 개봉인데 전야제 상영편을 본 셈이다. 리들리 스코트 영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화다. '에일리언'과 '블레이드 러너'로 인해 작가주의 SF감독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리들리 스코트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늘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상업영화를 지향해왔던 감독이다. 이번에도 그는 그의 취향을 거대한 스케일로 완벽하게 포장하여 관객에게 선물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라는 제목은 무언가 창세기적 비밀을 이야기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데, 영화 초반부에는 실제 그런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