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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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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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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엠마 스톤 (3)
Doogie's Blog
2019년 2월 26일 CGV동수원 7관 19시편 D8 돌비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톰 후퍼의 레미제라블(2012) 이후에 뮤지컬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다. 뮤지컬 영화라면 우선 보기싫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뮤지컬은 아니면서 음악과 음악인들을 주제로 다루는 영화들이 계속 등장한다. 관객수 340만명으로 국내 흥행에 나름 성공했던 비긴 어게인(2013) 이 대표적. 비긴 어게인의 경우는 레미제라블로 다친 내 마음을 다소 위로해주기는 했다. 2014년에는 혜성같이 나타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음악 영화 위플래쉬가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국내 159만명). 지금은 후회가 되지만 이때도 사실 음악 영화라는게 걸려서 망설였었고 그러다 결국 보지 못했다. 그리고 2016년. 라라랜드라는 제목의 영화가 상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올해 기대하고 있던 영화는 아니어서 어떤..
잘 정돈되고 잘 짜여진 전형적인 헐리우드 클래식 영화. 그런 영화가 좋다. 이 영화는 1960년대 미시시피州의 잭슨이라는 마을의 여성(특히 유부녀)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기이면서도 앨런 파커 감독의 "미시시피 버닝"의 시공간을 함께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보는 내내 흑인 가정부들의 애환이 애잔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 그 것 때문이다. 다행히도 영화의 주인공들은 별 사고없이 따뜻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해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블린(Aibileen Clark)의 마지막 뒷모습 롱테이크는 완벽한 해피엔딩의 안도감을 안겨주지 못한다. "용기는 육체적인 힘은 약할지라도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다."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언을 소수자들이 핍박받았던 역사적 상황에 투영하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