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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알려진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페이크 다큐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정직하게 밀고 간다. 그 중심에는 권력을 대변하는 박처장 역의 김윤석 배우가 있다. 무시무시한 맷집의 그를 다수의 의사들이 맞서 싸웠고 끝내는 쓰러뜨린다. 어느 한 누군가의 활약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이 같이 만들어낸 승리. 그렇게 의도한 시나리오가 다소 건조한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김윤석 정도 외에는 출연진을 거의 모르고 봤는데. 연이어 등장하는 몬스터급 배우들에 계속 놀랐다. 특히 그가 마스크를 내리는 순간에는 관객석에선 일제히 낮은 탄성과 비명이 터졌다. 배역의 나이를 생각하면 좀 더 어린 배우들이면 좋을텐데 싶었지만 이 커플도 꽤 좋았다. 여태 본 그의 영화 중 제일 좋게 보았는데 특별출연이라니. 마지막에 연희가 버스에 오르는 장면..
Movies/2017
2017. 12. 27.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