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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Pan's Labyrinth, 2006)
엔드게임이 상영관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판국에 이번 재개봉을 놓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2019년 5월 2일 CGV동수원 7관 25시10분편 F7 돌비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Movies/2019
2019. 5. 3. 04:19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
스플래쉬!를 델 토로 크리처화해서 헐리우드 클래식으로 표현. 마치 90년대초에 제작된 영화같은 분위기이다. 그러나 델 토로의 시그니처같은 노출과 신체훼손은 남았다. 그는 아마도 시각효과와 컴퓨터그래픽을 가장 잘 쓰는 감독 중 하나일 것이다. 솔직히 인어와 엘라이자의 교감에 깊이 이입되지는 못했는데, 영화가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가 문제다. 그럼에도 샐리 호킨스의 연기에는 찬사를 보낸다. 어쩌면 이 영화에서 그 교감이라는 정서는 중요한게 아닐지도 모른다. 그녀가 사람이 아닌 대상에게 사랑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매우 친절하게 설명된다. 그 부분이 가장 델 토로답지 않았던 점이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2018년 2월 24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2시 50분..
Movies/2018
2018. 2. 28.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