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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

화실 : 백일흔네번째 수업

snowfrolic 2019. 6. 29. 18:34

174번째 수업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마녀배달부 키키 보고 10시 좀 넘어 집에 돌아 왔더니 둘째 아들녀석은 식탁에서 휴대폰으로 TV를 보며 아침 식사를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다. 재촉에 재촉을 하여 같이 10시반이 넘어 같이 집을 나섰다.

 

요즘 오른 어깨가 안좋은 탓에 쉬엄쉬엄 그렸다. 한 3시쯤 끝내려고 했는데 그리다보니 또 그렇게 안된다.

오른쪽 눈 윤곽과 눈동자의 위치를 수정했고 그 눈썹부터 콧날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덜 날카롭게 하였다. 그리고 콧등과 콧볼 그리고 광대까지 이어지는 면을 볼륨감있게 하였다. 왼쪽 눈 윤곽 및 눈두덩 라인을 더 두텁게 고쳤으며, 두 눈의 눈동자 안에 갈색 빛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손. 손목 부분이 너무 얇게 되어 있어 외곽라인을 고쳤다. 그리고 선생님 도움을 받아 피부의 톤을 더 밝게 올렸다. 그리지 않았던 새끼손가락을 칠하고 이빨의 묘사를 올렸다. 이빨을 세어보니 하나 더 많게 그려져 있어 갯수를 고쳤다. 입술의 톤도 살짝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짜놓은 보라색, 빨간색, 검정색 물감 처리를 위해 옷의 색을 더 올려 보았다.

이제 대략 형태는 잡힌 것 같아서 다음 시간부터는 세부 묘사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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