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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청백 미술

화실 : 백마흔세번째 수업

snowfrolic 2018. 10. 28. 18:45

143번째 수업

2018년 10월 28일 오후2시~6시

 

애초 이번 전시회때 레드벨벳의 다섯명 모두를 30×30으로 그려 전시하는게 두번째 목표였다. 지난번에 그린 아이린이 있으므로 기간내에 나머지 네명을 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꽃드레스 그림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금도 보완해야할 더 투성이. 일단 배경하고 캔버스 프레임 아랫면 색칠만 해두고 냅두기로 했다. 전시까지 네명을 다 그리지는 못하겠지만 되는데까지 해보련다.

 

그래서 이번에는 슬기를 그린다. 사진은 지난 주에 모든 멤버의 것을 골라 구글포토에 레드벨벳 앨범을 만들어 놓았고. 선생님과 상의하여 아래의 사진으로 정했다.

 

 

스케치. 코의 위치를 정가운데 두고 눈과 입의 위치를 잡고. 얼굴 윤곽을 그린다. 이런 각도의 경우 턱윤곽을 맞추기가 은근히 어렵다. 스케치로는 대략적인 위치만 잡아두고 명암과 색을 채우면서 닮아가는지를 봐야 한다.

 

 

스케치를 끝내자마자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기위해 크게크게 색을 넣었다. 배경을 그린과 화이트로 채우고 얼굴 (화이트, 오렌지, 옐로우)을 명암을 넣었다. 얼굴 분위기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주변의 머리카락과 목주변 및 아래를 블랙으로 채웠다. 턱 아래에 그늘진 목의 색을 잡는 건 항상 어렵다.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고쳐야 하는데 물감이 마르지 않아 쉽지 않다. 최대한 전체 모습을 그려놓아야 다음주 물감이 마른 상태에서 쉽게 수정할 수가 있다. 마지막에 콧구멍과 눈, 눈썹 그리고 입술을 칠했다.


이렇게 오늘 시간은 끝냈다. 그리고 보니 눈과 입이 조금 작아져서 비연예인처럼 보인다. 눈크기와 입크기를 키우고, 주변부 그늘 처리를 해서 얼굴 윤곽을 잡아주어야 얼굴 분위기가 잡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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