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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베지터 Tribute 본문
퍼온 글인데 출처를 잘 모르겠네요...
손오공과 베지터 중에서 과연 누가 천재일까? Dragon ball 17권부터 시작해 마지막권인 42권까지 출연하는 베지터는, 손오공보다 언제나 한,두수 쳐지는 최대 라이벌로써 마지막에는 "힘내라 카카로트! 네가 최고다!"(42권 113p) 라는 말을 하며 손오공이 최강자임을 인정하고 만다. 결국 손오공은 베지터 보다 언제나 한발 앞선 경지에 있었으며 베지터가 쫓아가는 만큼 손오공은 멀리 달아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둘의 공통점을 들자면 둘다 사이어인이며, 죽음 앞에서 되살아날 때 더욱 강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지기 싫어하고, 승부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손오공은 현재 누군가와 싸우고 있을 때에도 미래에 다시 승부하기를 바라며, 자신이 이겼다고 하더라도 상대를 살려준다.(피콜로, 베지터, 프리더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제 이유가 될 만한 차이점을 살펴본다면.... 손오공에게는 수많은 스승이 있었다. 우선 그의 양 할아버지인 손오반이 그에게 기본 무술을 전수하였으며 무천도사는 에네르기파를 가르치고, 기본 체력을 양성해 주었으며 무술가로서의 기본 자질을 단련시켰다. (Dragon ball3권 111p에는 무천도사가 오공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대목마저 나온다) 오반이 오공에게 있어서 어린 시절의 정신적 지주였다면, 무천도사는 내적 외적으로 오공을 후원했던 것이다. 어느 정도 정상적인 스토리와 오공의 스승들은, Dragon ball z부분인 오공의 형인 사이어인 라데츠의 등장부터 조금씩 미묘하게 달라진다. 오공은 죽고 천계에서 그는 신들의 신이라는 계왕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계왕을 만나 지구의 중력 20배나 되는 별에서 수련하고 계왕권과 원기옥을 전수 받으면서 오공은 화경, 현경을 단번에 초월해 버리고, 생사경의 경지에 다가간다. 하지만, 베지터와의 싸움에서 오공은 한계를 느끼고, 자신보다 더 강한 자가 있다는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베지터를 이겼지만, 실제 싸움에선 지고 말았던 것이다. 여기서 두 천재들간의 격차가 있다.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나 더 이상 몸을 함부로 단련한다면 그건 고통 밖에 안돼. 그런 짓을 수행이 아니라구... 하지만 너희들은 아직 단련할 여지가 남아 있는 것 같으니까. 다시 저 방에 들어가는 걸 막지는 않겠어!" 라며, 베지터의 성질을 자극하는 한편...(Dragon ball33권 p81) 초사이언 3단계를 보여 줌으로써 베지터를 놀려 준다.(Dragon ball40권 p22) 스승이 없었던 베지터는 '기의 활용'만을 가지고, 자신의 천재성과 천부적인 감각으로 오공을 뒤쫓아 거의 성공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배워 알고 있는 오공에게는 어쩔 수 없이 한 발 뒤지게 된다.... 베지터 스스로도 마지막에는 오공을 인정하고.... 역사의 뒤편에 머물러 버리고 만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글을 그의 아들 트랭크스에게 바친다.- 베지터 헌정 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