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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에 다녀오다.

snowfrolic 2004. 11. 1. 16:53

10월의 마지막 날. 아내와 민준이를 데리고 민속촌에 놀러갔다.
차로 한 15분 정도 거리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안가 봤다는 게 신기할 정도...
하지만 뭐 그렇게 다시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지는 않았다. 사람이 너무 북적거려서인지...

입구에서 한 컷.
민준이는 별로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러더니 짜증을 내기 시작... 결국 아기띠로 업고 다녔다...ㅡ.ㅡ

낙엽 떨어진 모습이 보기 좋았다. 확실히 가을인가 보다. 
한 곳에 모인 낙엽들이 타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여긴 관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

단풍잎을 관심있게 쳐다보는 민준이. 대상이 무엇이건 어차피 입으로 들어간다.

출구로 돌아 나가는 길의 다리위에서 한 컷. 초가집도 있고... 옛 마을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거의 안 보인다.(ㅡㅡ;;) 오리인지 거위인지 떼거지로 다니면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는 놈들이 있었는데... 마치 도심의 비둘기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차는 콩코드 2.0 GTX 1990년식 수동이다. 관리를 잘해서 아직 멀쩡하지만 배기가스 차단이 안되어 실내에 냄새가 많이 나는 문제가 있다. 민준이 때문에 새차를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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