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관람 영화 정리

2013년 마지막날. 극장에서 본 영화들만 정리해본다.

총 29번을 극장에서 봤고 그 중 '퍼시픽 림'은 두 번 봤으므로 작품 수로는 28편을 보았다. 올 해 유독 재개봉 영화가 많았는데 '레브레터', '가위손', '레옹', '로보캅',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았다. '러브레터'는 극장에서 3번째였고, 나머지는 극장에서는 처음 관람. 빈 필 신년음악회와 재개봉 영화,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의 세 편을 를 빼면 올 해 개봉작은 총 19편을 보았다. 그 중 최고의 5편은 '어바웃 타임', '블루 재스민', '그래비티', '동사서독 리덕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평점 평균이 8점이니 전반적으로 점수를 후하게 준 편인데, 괜찮다 싶은 걸 골라서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맨 오브 스틸'은 7점으로 내리고 싶은데 그 때의 느낌을 지금와서 훼손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내버려 둔다. 솔직히 29번 전체에서 최악을 꼽으라면 지금은 '맨 오브 스틸'일 듯.

2013 개봉작 중 선정

1. 최고의 영화 : 어바웃 타임

2. 최고로 사랑스러운 영화 : 어바웃 타임

3. 최고로 압도당한 영화 : 에반게리온 Q

4. 최고로 웃겼던 영화 : 돌격 라토르

5. 최고로 만족했던 배우 : 케이트 블란쳇 (블루 재스민)

6. 최고의 OST : Pacific Rim (Ramin Djawadi, Tom Morello) (퍼시픽 림)

아듀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