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시즌1의 개인적인 베스트 Top 15

오늘 박정현氏, 김범수氏가 명예졸업을 하고 3명의 새가수가 합류했다. 원년 멤버가 모두 빠진 현재 사실상 시즌1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3월말 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던 4월 빼고 약 5개월간의 경연에서 나 개인적으로 좋았던 곡 15곡을 골라봤다.

No.	곡명	가수	원곡	경연	날짜
1	약속	백지영	김범수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2	나의 하루	이소라	박정현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3	You Are My Lady	김건모	정엽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4	제발	김범수	이소라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5	잊을께	정엽	윤도현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6	첫인상	박정현	김건모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7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박정현	조용필	3-1.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	2011-05-08
8	사랑이야	이소라	송창식	3-2. 네티즌 추천곡	2011-05-22
9	나와 같다면	김연우	김장훈	3-2. 네티즌 추천곡	2011-05-22
10	조율	JK김동욱	한영애	4-2. 청중 평가단 추천곡	2011-06-12
11	행복을 주는 사람	이소라	해바라기	4-2. 청중 평가단 추천곡	2011-06-12
12	바보	박정현	박효신	5-1.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2011-06-19
13	하얀 나비	조관우	김정호	5-2. 청중 평가단 추천곡	2011-07-03
14	나 가거든	박정현	조수미	6-2. 청중 평가단 추천곡	2011-07-24
15	내 사람이여	윤도현	이동원	7-2. 청중 평가단 추천곡	2011-08-14

이렇게 놓고 보니, 원년 멤버들끼리의 두번째 경연이었던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가 제일 만족도가 높았었나보다.. 사실 실력이 큰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순위에 크게 영향을 주었던 부분은 선곡 운이 아니었나 싶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박정현氏의 선곡은 기가막히게 좋았더랬다. 임재범氏가 1위를 했던 "여러분"이란 노래는 가요제 출전용 大曲이고.


오늘 나가수에 합류한 세 분 모두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주어 감동했다. 앞으로 나가수가 계속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시즌1에서처럼 각 가수들의 캐릭터 구축이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싶다. 알려지지 않았던 요정 박정현, 얼굴없는 가수 김범수, 자칭 인기없는 락을 하는 YB의 성장 스토리가 시즌1의 줄거리였다. 뻔한 연출과 편집말고 조금 더 섬세한 communication을 통한 세련된 모양이 보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