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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ss Frontier - 최종화 본문
SLR club 자게에서 하도 소문이 자자하길래 보기시작했는데... 방금 최종화 25화 감상 종료.
PC 모니터로 보는데도 숨이 막힌다. 50인치 FPD로 보면 도대체 어떨지...(사고 싶다...)
칸노 요코의 공을 들인 OST와 3D를 사용한 황홀한 전투씬들, 그리고 전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기막힌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프론티어를 보면 각각 2개씩의 오프닝과 엔딩, 그리고 극중 쉐릴과 란카가 부르는 노래들에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마크로스라는 작품에 있어서 첫 시작인 1982년작부터 노래가 이야기 전개 및 흥행의 핵심 포인트였음을 알기에, 마크로스 탄생 25주년 기념작의 총지휘를 맡은 카와모리 쇼지로서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고심의 결과는 마크로스 이민 선단 최고의 인기가수(쉐릴 놈)와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 가수(란카 리)의 더블 펀치. 전반부 후반부의 오프닝과 엔딩. 마크로스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 "사랑. 기억하십니까"까지. 오프닝, 본편, 엔딩을 넘나드는 주제가들의 활용과 배치의 자유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12화 마지막. 실종되었던 마크로스(오리지날 마크로스와 동일한 디자인)가 발견되면서 흘러 나오는 엔딩곡. "사랑, 기억하십니까". 소름이 쫘악 끼치는...
마지막 25화에서의 정신을 쏙 빼놓는 전투씬과 같이 하는 더블 펀치의 열창들은 뮤비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것은 일종의 실패라고 본다. 노래가 극의 결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마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곡의 나열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은 것. 그러나 그 노래들이 화려한 액션씬에 상승효과를 부여하여 보는 이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데 성공하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OST와 전투씬이 혼을 쏙 빼놓는 반면, 24화까지 나름 잘 끌어왔던 이야기들은 다소 어색하게 마무리 됐다. 모든 것이 그레이스가 주축이 된 갤럭시의 음모였다라는 반전은 다소 놀라웠으나, 바쥬라 퀸과 은하 네트워크를 장악한 그레이스의 전력을 마크로스들이 극복하게 되는 과정이 조금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승패의 키였던 바쥬라들이 퀸의 통제를 벗어나 리틀 퀸(란카)와 쉐릴의 노래에 감응한다는 설정은 좀...
또 브레라 스턴과 란카의 관계가 남매였다(예상대로...)는 장치를 좀 더 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사이보그化 되어 악의 세력의 통제를 받는 오빠와 판세를 뒤엎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순수한 마음의 여동생. 이거 많이 본 설정이다. 가이낙스의 걸작 "미지의 바다의 나디아". 그런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 감동의 남매 상봉을 기대했건만...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뚱딴지 같이 나타난 마크로스 쿼터의 한방에 오빠는 제정신으로 돌아와 버렸다...는 싱거운 상봉.
그러나 다소의 아쉬움이 있을 망정... 그런 것들은 이 마크로스 프론티어 최종화까지 모두 본 자에게 휘몰아치는 감동의 물결에 쓸려버리게 된다.
못 본이들에게는 꼭 보시라 강추드린다.
PC 모니터로 보는데도 숨이 막힌다. 50인치 FPD로 보면 도대체 어떨지...(사고 싶다...)
칸노 요코의 공을 들인 OST와 3D를 사용한 황홀한 전투씬들, 그리고 전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기막힌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프론티어를 보면 각각 2개씩의 오프닝과 엔딩, 그리고 극중 쉐릴과 란카가 부르는 노래들에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마크로스라는 작품에 있어서 첫 시작인 1982년작부터 노래가 이야기 전개 및 흥행의 핵심 포인트였음을 알기에, 마크로스 탄생 25주년 기념작의 총지휘를 맡은 카와모리 쇼지로서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고심의 결과는 마크로스 이민 선단 최고의 인기가수(쉐릴 놈)와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 가수(란카 리)의 더블 펀치. 전반부 후반부의 오프닝과 엔딩. 마크로스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 "사랑. 기억하십니까"까지. 오프닝, 본편, 엔딩을 넘나드는 주제가들의 활용과 배치의 자유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12화 마지막. 실종되었던 마크로스(오리지날 마크로스와 동일한 디자인)가 발견되면서 흘러 나오는 엔딩곡. "사랑, 기억하십니까". 소름이 쫘악 끼치는...
마지막 25화에서의 정신을 쏙 빼놓는 전투씬과 같이 하는 더블 펀치의 열창들은 뮤비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것은 일종의 실패라고 본다. 노래가 극의 결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마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곡의 나열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은 것. 그러나 그 노래들이 화려한 액션씬에 상승효과를 부여하여 보는 이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데 성공하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OST와 전투씬이 혼을 쏙 빼놓는 반면, 24화까지 나름 잘 끌어왔던 이야기들은 다소 어색하게 마무리 됐다. 모든 것이 그레이스가 주축이 된 갤럭시의 음모였다라는 반전은 다소 놀라웠으나, 바쥬라 퀸과 은하 네트워크를 장악한 그레이스의 전력을 마크로스들이 극복하게 되는 과정이 조금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승패의 키였던 바쥬라들이 퀸의 통제를 벗어나 리틀 퀸(란카)와 쉐릴의 노래에 감응한다는 설정은 좀...
또 브레라 스턴과 란카의 관계가 남매였다(예상대로...)는 장치를 좀 더 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사이보그化 되어 악의 세력의 통제를 받는 오빠와 판세를 뒤엎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순수한 마음의 여동생. 이거 많이 본 설정이다. 가이낙스의 걸작 "미지의 바다의 나디아". 그런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 감동의 남매 상봉을 기대했건만...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뚱딴지 같이 나타난 마크로스 쿼터의 한방에 오빠는 제정신으로 돌아와 버렸다...는 싱거운 상봉.
그러나 다소의 아쉬움이 있을 망정... 그런 것들은 이 마크로스 프론티어 최종화까지 모두 본 자에게 휘몰아치는 감동의 물결에 쓸려버리게 된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극적으로 나타나는 SMS 부대의 마크로스 쿼터와 그 일당들...
마크로스의 상징과도 같은 공격. "MACROSS ATACK!!!". 최종화에 딱 한번 보여준다.
쉐릴과 란카, 알토의 VF-25, 브레라의 VF-27 의 콤보 공격!!! 이어지는 그레이스의 최후.
못 본이들에게는 꼭 보시라 강추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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