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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이전의 역사 본문

Movies/2008

"반지의 제왕" 이전의 역사

snowfrolic 2008. 7. 28. 02:05

Dvdprime의 Almaren님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


톨킨이 창조한 지구의 신화는 제3시대로 나누어 지는데 지구의 창조에서 아라곤왕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긴 스토리를 제 나름대로 요약 정리해 봤습니다.

처음에 유일신인 일루바타르(혹은 에루)에 의해 아이누들이 창조되었고 이들은 각각 그리이스 신 정도의 능력을 지닌 발라와 그보다 하급인 마이아로 나누어집니다. 이후 지구(아르다)가 창조되었습니다. 아이누들의 일부가 아르다에 도착하여 아르다를 형성하나 발라 중 능력이 뛰어나고 심성이 고약한 멜코르란 자에 의해 방해를 받습니다. (멜코르는 오리지날 악마이며 나중에 악마의 자리를 물려받은 사우론이 그의 부관이었습니다.) 발라들은 지구의 중심인 중간계에서 아름다운 왕국을 건설하나 멜코르에 의해 파괴됩니다. 이후 발라들은 중간계를 포기하고 아르다의 서쪽끝에서 발리노르왕국을 건설하고 대신 멜코르가 중간계를 지배합니다.

이후 멜코르는 온갖 흉측한 괴물을 만들었고 일루바타르와 발라들은 난쟁이, 엘프, 인간등을 차례로 창조했습니다. 먼저 대장장이 발라인 아울레에 의해 난쟁이들이 창조되었으나 일루바타르에 의한 엘프 창조계획을 앞질러 괘씸죄에 걸립니다. 그러나 악한 마음이 아닌걸 알고는 모든걸 용서하고 대신에 엘프들이 태어날때까지 난쟁이들은 긴잠을 자게됩니다. 그래서 난쟁이들은 엘프 이후에 중간계에 등장하게 되고 손재주가 좋으며 암흑시대에 멜코르에 의한 지배로부터 견딜수있도록 강인한 인내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들보다 먼저 별이 창조될때 별빛에 의해 엘프들이 중간계에서 깨어나게 되고 영생을 누리는 존재가 됩니다. 일부는 멜코르에 의해 잡혀서 저 유명한 오르크로 개조되며 다수는 중간계를 떠나서 서쪽으로 이동하여 발리노르에 정착하여 잘 살거나 중간계 서부의 벨레리안드에 정착합니다. 이때 중간계에 있던 멜코르는 발라들에게 제압당하나 이후 몰래 탈출하여 엄청난 비극을 일으킵니다.

발리노르에 살던 엘프들은 유배에서 탈출하여 엘프들의 실마릴(반지의 제왕에서 반지에 해당하는 귀한 보물)을 훔쳐 달아난 멜코르를 쫓아 중간계로 와서 왕족들이 다죽게 되는 대전쟁을 시작합니다. 전쟁이 한창이던 발라시대 약3만년경에 드디어 태양이 창조되고 태양빛에 의해 유한한 수명을 지닌 인간이 중간계에서 깨어나면서 드디어 진정한 제1세대가 시작됩니다. (그 이전은 차례로 등불, 암흑, 별들의 시대라고 부르며 중간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시간'라는 계념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결국 발라들의 분노로 멜코르는 완전히 제압되고 발라편에 선 엘프와 일부 인간들이 승리하지만 그 댓가로 중간계의 서부가 바다에 잠기게 되고 엘프와 인간들의 왕족들은 거의 다죽습니디. (이때 엘론드, 엘로스[엘론드의 동생으로 엘론드와 마찬가지로 엘프/인간의 혼혈입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엘론드는 엘프를 엘로스는 인간의 운명을 선택했습니다.], 갈라드리엘, 길 갈라드, 시르단 등이 살아남았습니다.) 이때 악마의 제2인자인 사우론은 발라들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잽싸게 중간계로 탈출합니다.

이것이 제1시대 예기입니다. 무척 복잡하고 지루하시죠? 하지만 톨킨 소설의 특징중에 하나가 "과거의 어떤 작은 사건은 미래의 큰사건의 원인을 제공한다"입니다. 기억해 두시면 반지의 제왕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 나중에 원하시는 분들이 게시면 시간나는데로 제2시대 이야기를 계속해드리죠. -제1시대 끝-

보너스 : 제3시대 3019년 (반지원정의 해) 기준 등장인물들의 나이

인간
아라곤 88세
보로미르 41세
파라미르 36세
요머 28세
요윈 24세

호비트
빌보 129세
프로도 51세
샘 36세
골룸 불상 (적어도 656세)

엘프
엘론드, 갈라드리엘 불상 (적어도 6460년)
아르웬 2778년

마이아
간달프, 사우론, 사루만 불상 (이들은 모두 마이아들입니다. 그러니 나이불명의 이유를 아시겠죠?)


(제2시대 얘기입니다)

제2시대 이야기입니다. 술울 한잔해서 그런지 아딸딸하네요. 보시다가 틀린점이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제1시대말 대전쟁으로 중간계의 서쪽은 바다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살아남은 엘프의 대부분은 황폐한 중간계를 떠나 서쪽 발리노르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엘론드, 갈라드리엘, 길갈라드, 시르단 등은 중간계에 남아 엘프들의 지도자가 되죠. 인간들은 전쟁때 대부분 악마인 멜코르를 위해 싸운 덕분에 참담한 신세가 됐지만 발라와 엘프의 편에선 3부족은 멸망직전까지 갔지만 승리의 댓가로 발라로부터 발리노르와 중간계 중간에 위치한 바다 한가운데에 누메노르라는 섬을 선물받아 이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대로 항해를 해도 좋지만 섬의 서쪽방향, 즉 발리노르쪽으로의 항해는 금한다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리고 엘로스(엘론드의 동생)가 시조왕에 등극하고 고귀한 왕족들을 (좁은의미의) 두네다인이라 불립니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누메노르"나 "두네다인"이란 단어의 뜻을 아시겠죠?)

이 왕국이 상상이상으로 번성하여 (아틀란티스 왕국을 연상시키는) 대해양제국을 건설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인간들은 점점 교만해져서 처음에는 동쪽 중간계에 상륙해서 선진문물의 친절한 전파자였지만 점점 식민지 총독처럼 변해갑니다. 동시에 본국 섬에서는 서쪽항해금지라는 발라들의 명령에 점점 불만을 갖게되고 엘프들의 영생을 시기하여 한때 동지였던 엘프들을 노골적으로 배척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옛부터 써오던 엘프어를 버리고 서서히 인간언어를 쓰기시작합니다. 이런와중에도 죽음의 컴플렉스와 엘프를 향한 질투때문인지 점점 부국강병에만 열을올려 강력한 해군을 길러 서쪽땅을 제외한 지구상의 대부분을 식민지화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게 화근이 되죠.

누메노르가 대해상왕국이 (19세기 영국 비슷하죠) 되기전 중간계에는 엘프 패잔병들이 힘을쓰지 못하고 있었고 악의무리들은 패전의 후유증으로 방황하고 있을때 발라에게 포로로 잡힌 사우론이 잽싸게 중간계로 탈출합니다. (초대 악마인 멜코르의 부관에 불과하던 사우론은 멜코르의 구속이후 악마직을 물려받고 이후 소설의 주인공으로 계속 나옵니다) 사우론은 불쌍하고 손재주좋은 중간계의 멍청한 엘프들을 꼬셔서 많은 보물을 만드는데 이때 바로 그 유명한 반지가 만들어집니다. 엘프에게 3개, 난쟁이에게 7개, 인간들에게 9개의 (인간들은 꼬시기 좋아서 반지를 9개나 만드는데 이 9개의 반지를 받은 인간들이 반지의 정령, 영화에서 보신 바로 그놈의 얼굴없고 온몸이 시커먼 흑기사들입니다.) 반지를 만들어주고 본인은 이런 모든것을 지배하고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모은 악명높은 절대반지를 만듭니다. (이때가 제2시대 3441년중 중간쯤인 1600년이며 반지전쟁으로부터 4619년전입니다. 드디어 사우론이 "반지의 제왕"이 된거죠) 반지제조 직후 드디어 사우론이 본성을 드러내고 중간계를 휩쓸어 통일을 눈앞에 둘때쯤 똑똑한 엘론드와 길갈라드의 구원요청을 받은 누메노르 군대가 출동하여 2번이나 사우론을 굴복시킵니다. (최고의 전성기때 누메노르 군대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시죠? 하지만 2번째 항복은 아마도 사우론의 작전인듯 합니다.) 패전후 사우론은 누메노르에 포로로 압송되는데 그의 입심이 누메노르 왕과 백성들을 감동시켜 왕국을 악으로 가득차게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주로 엘프들의 영생과 인간의 죽음, 발라들의 능력과 서쪽항해금지 등 대놓고 말하기 껄끄러운 금기사항들을 거침없이 공론화하여 인간으로서의 열등감을 엘프와 발라들에 대한 분노로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2차대전직전의 히틀러를 닮았죠?)

드디어 사우론의 꼬임에 빠진 왕은 발라와 엘프들이 사는 불사의 땅인 서쪽(서방정토가 연상되시죠?) 발리노르를 정벌하려고 금기를 깨고 대함대를 발리노르땅에 상륙시킵니다. 발라와 엘프들이 두려워서 떨고있을때 유일신인 일루바타르가 건방진 인간들을 확실하게 손봐줍니다. 함대를 바다에 완전히 쓸어넣은것은 물론이고 누메노르 섬 자체를 바다속으로 가라앉혀버립니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상상하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이때 왕가의 곁가지 쯤에 속하는 집안의 후손이며 신심이 두터운 엘렌딜이란 자가 평소 인간들의 교만함과 사우론의 사악함을 걱정하다가 드디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두 아들인 이실두르와 아나리온과 함께 섬의 침몰직전 중간계로 탈출합니다. (반지원정대에서 볼수있는 곤도르 입구 강가에 있는 아르고나스 거대석상이 바로 이 두형제의 조각상입니다.) 그들은 중간계에 망명왕국을 세우고 북쪽은 엘렌딜이(아르노르왕국), 남쪽은 이실두르형제가 (곤도르왕국) 지배하게 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고대의 찬란한 유적들은 바로 이들 망명왕국의 작품들이 부서진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 대사에 "서쪽"이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자주 나옵니다. 바로 중간계의 서쪽인 멸망한 누메노르왕국의 전설때문이고 더 나가서 불사의 발리노르 땅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라곤이외의 인간들이나 호비트들은 그것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죠.)

하지만 이걸로 제2시대가 끝난것이 아닙니다. 엘렌딜과 마찬가지로 누메노르에 있던 사우론도 탈출에 성공합니다. 육체는 바다에 빠지고 영혼만 중간계로 탈출하여 악마특유의 아름다운 외모가 누가봐도 흉측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사우론은 저 유명한 모르도르에 기지를 구축하고 망명왕국 곤도르를 공격합니다. 이런 와중에 둘째인 아나리온이 전투중에 죽고 엘프와 인간은 최후의 동맹을 맺어 사우론과 대전쟁이 일어납니다. 마지막에 엘프왕인 길갈라드와 인간왕인 엘렌딜이 사우론과 직접맞서 싸우다 전사하고 이틈에 맏이인 이실두르가 사우론의 손가락을 잘라 절대반지를 빼냅니다. (하지만 이실두르는 절대반지를 반지제조 장소인 화산분화구에 던져서 없애지 않고 본인이 전승기념으로 가집니다. 이장면은 반지원정대에서 엘론드가 잘 설명해주죠. 즉 제3시대 비극의 기원이 됩니다.) 이로 인하여 사우론은 소멸하고 반지의 악령들도 사라지며 제2시대가 끝납니다. -제2시대 끝-


(제3시대 얘기입니다)

제2시대말에 누메노르왕국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와중에 절대반지의 소유자인 사우론도 반지를 잃어 육체가 사라지고 영혼만 남은 존재가 되어 소멸된듯이 보였다. 엘프들은 엘론드나 갈라드리엘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황폐된 중간계를 떠나 불사의 땅으로 이주하고 중간계는 서서히 인간들의 땅으로 변합니다. 인간들은 누메노르의 파편만이라도 찾아보고자 먼 항해를 계속하지만 결국 출발점에 되돌아오는 황당한 경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노력덕분에 지구가 옛날처럼 편평하지않고 둥글게 변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제2시대말 전쟁이 끝난후 살아남은 유일한 왕 이실두르는 남쪽 곤도르왕국을 동생인 아나리온의 아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아버지 엘렌딜이 지배하던 북쪽 아르노르왕국을 다스리기위해 북쪽으로 가던중 방심한틈에 오르크에게 기습을 당해 안두인강가에서 죽습니디. 이때 이실두르가 가지고있던 절대반지도 함께 강물에 빠져 실종되고 북왕국은 그의 자손들이 다스리게 됩니다.

아르노르 북왕국은 강력한 남쪽 곤도르와 달리 처음부터 비틀거리다 내란으로 인하여 세개의 소왕국으로 분열되고 (호비튼은 이 세왕국사이에 있던 땅이였는데 후에 호비트들이 정착합니다.) 1974년(반지전쟁이 3019년임) 북쪽 마왕에 의해 멸망합니다. 이 마왕이 바로 나즈굴의 우두머리이며 나즈굴은 사우론이 인간들에게 준 9개의 반지의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은 반지와 사우론의 힘에 지배를 받아 죽지도 살지도 않는 떠도는 영혼을 가진 흉측한 전사가되어 인간남자가 죽일수없는 존재가 됩니다. (프로도가 이놈들에게 크게 혼이 났죠. 제3편에 이들의 최후가 나왔습니다.) 아르노르 북왕국의 멸망후 왕족들은 (즉 이실두르의 후예들) 엘론드의 리븐델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명맥을 유지합니다. 즉 왕국은 없고 왕족만있는 상황이죠.

반면 남쪽 곤도르는 나름대로 세력을 확장하며 흥망성쇄를 거듭하지만 그래도 제3시대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전성기에 동남북쪽 오랑캐들을 정벌하여 항복을 받고 많은 항구를 건설하며 동쪽 국경과 인접한 모르도르의 감시자 역할을 하게됩니다. 덕분에 사우론의 사주를 받은 사악한 종족들과 수많은 전쟁을 치르게되어 국력이 많이 약해집니다. 이와중에 수도인 오스길리아스가 폐허가되고 미나스 이딜(미나스 티리스와 쌍둥이 탑)이 점령당해 미나스 모르굴이라고 불리게되며 팔란티르 신석도 탈취당합니다. (이 돌은 나중에 사루만이 사우론에게 빠져드는 수단이 돼죠.) 2050년 왕이 후계자없이 마왕과 결투를 하기위해 미나스 모르굴로 들어간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후 곤도르는 섭정이 대리통치를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섭정도 세습하게되어 마치 왕 비슷하게 됩니다. (만약 1편에서 죽지않았으면 아라곤이 왕이 즉위하기 직전 데네도르섭정의 맏이인 보로미르가 잠시나마 섭정이 됐을겁니다. 죽기직전 보르미르는 세자로서의 의무, 흔들거리는 왕국의 재기, 코앞에 닥친 전쟁과 전쟁에 지친 백성들, 반지의 유혹, 왕가의 후계자인 아라곤의등장 등의 상황으로 인하여 매우 혼란한 상태였을 겁니다.) 즉 곤도르는 왕국은 있고 왕은 없는 기형적 상황이 됩니다.

이런 복잡한 와중에 사우론은 돌굴두르라는 숲속에서 (레골라스의 아버지인 스란두일왕의 왕국 근처임) 은밀히 재기의 힘을 키우고 나즈굴을 앞세워 다시 중간계지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잃어버린 자기 반지를 열심히 찾죠.

난장이들의 사정도 좋지않습니다. 수천년간 화려함이 절정에 달하던 안개산맥 지하의 모리아에서는 1980년 발록이 깨어나 왕국은 폐허가 되고 (모양은 제1편에서 잘보셨죠?) 난장이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잃어버린 황금과 영광을 그리며 중간계 동북쪽을 중심으로 방황하는 떠돌이 신세가 됩니다.

한편 2510년 곤도르가 오랑캐들의 침략으로 어려워 졌을때 뜻하지 않게 북쪽 기마부족이 도와주어 승리하고 이후 두나라는 친구가되고 기마부족은 곤도르북쪽에 정착하여 "로한"이라는 왕국이 됩니다.

이실두르의 죽음으로 강물에 빠진 반지는 2463년 안두인강가의 한 어부 호비트에게 발견되나 즉시 스미골이라는 (즉 골룸) 친구에게 살해당하고 반지를 뺏깁니다. 골룸은 반지를 가지고 안개산맥으로 잠적합니다. 2941년 우연히 난장이들과 보물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 빌보가 안개산맥의 한 동굴에서 이 반지를 줍게됩니다. (이 이야기는 "호비트"에 자세히 기술되어있습니다.) 다음해 빌보가 반지를 샤이어로 가지고 오고 사우론도 모르도르에 당당히 재입성합니다. (간달프가 친구인 빌보의 반지가 절대반지란걸 알게되는 예기가 제1편 처음부분에 나오죠.)

제3시대말 엘론드의 리븐델에서 명맥만을 유지하던 두네다인 왕족중에서 뛰어난 능력과 엘렌딜을 닮은 얼굴을 (역시 인물이 중요한가 봅니다.) 가진 아라곤이 태어나며 자신의 시조인 엘로스의 형 엘론드의 딸인 아르웬과의 로맨스가 추가됩니다. 엘론드는 왕이 될때까지 결혼할 생각말라며 아라곤을 위험한 역사의 현장으로 몰아냅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언젠가 왕이 꼭 돌아올거라는 믿음속에서 힘든 전쟁을 치릅니다.

이렇게 제3시대 말에는 선과악의 두편모두다 반지를 획득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며 그전까지 아무도 몰랐던 샤이어의 이름없는 한 호비트에 의해 위험한 반지파괴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영화에서 보셨던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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