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風の谷のナウシカ, 1984)

 
25년전 한국 첫 개봉시에 극장에서 관람한 이후 두번째 극장 관람. 그 사이에 넷플릭스 등으로 1~2회정도 봤을까.
원래 이 정도의 대작이었나 생각이 들었고 새삼 감탄했다. 
 
그 어린 공주님(히메사마)은 매 상황마다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주변에 지시를 한다. 
부해와 곤충, 오무에 대해 그 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또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비행 실력과 육체적 강인함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부해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아버지와 바람계곡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그들을 연구했기 때문이다. 
그 연구를 통해 나우시카는 자연과 대결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존하는 것이 인간도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고 그들을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용기도 지녔다. 
더불어 토르메키아의 군인 수 명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는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결점이라고는 없는 위기에서 인간을 구원할 순수한 영웅이자 공주님이다.
 
제작사가 톱크래프트라고 나오는데, 스튜디오 지브리는 나우시카 제작 후 천공의 성 라퓨타 제작을 위해 미야자키 하야오, 타카하타 이사오, 스즈키 토시오 등의 스탶들이 모여 1985년에 설립한 것이다.
 
사운드가 고음, 저음만 강조되고 가운데가 비어서 되게 날카롭게 들렸다. 귀가 많이 피곤했음.

2025년 6월 25일 CGV 광교 2관 오후5시 15분 G10
비스타비전 상영
6월 문화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