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s Blog
화실 : 유화 기초 코스 끝 본문
2022년 3월 19일부터 시작했던 선생님의 유화 기초 코스가 오늘 끝났다.
다음주 부터는 창작 코스로 들어간다.
1. 포스터 스터디 파트1 : 이미지 3개
2. 포스터 스터디 파트2 : 이미지 3개
3. 포스터 스터디 파트3 : 이미지 3개
4. 포스터 스터디 응용 : 이미지 7개
5. 시간 제한 드릴 (10분 X 3회) : 이미지 7개
6. 획수 제한 드릴 (10획 X 3회) : 이미지 7개
7. 응용 : 이미지 2개
창작 코스에서는 뭘 그리고 싶은지 뭘 표현하고 싶은지 물어보시는데
보통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는게 좋다고 하신다.
나는 초상화라고 얘기했고
스타일은 부게로에서 시작해서 사전트로. (아카데미즘에서 리얼리즘)
잘 모르겠어서 우선 그렇게 얘기했다.
뭘 그릴지는 다음 수업까지 이미지를 골라 가기로 했다.
선생님은 6월부로 학원 운영을 중단하셨고 7월 1일부터는 희망하는 기존 회원들 대상으로만 주 1일 수업만 하고 계신다. 매주 작가 활동 이해에 도움이 되는 짧은 강의를 해주시는데, 오늘은 기초가 단단한 구조 위에 표현된 실루엣의 중요성과 연출, 마감 등에 대한 얘기를 하셨다. 어렴풋이 알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작품을 하면서 느껴봐야 구체적으로 알 것 같다. 뛰어난 작가들은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루엣을 연출하기 때문에 터치가 과감해도 그것이 틀리지 않는다고 하며 실루엣의 연출은 구도와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예시로 여러 작품들을 보여주셨는데 일본의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극찬하셨다. 빛에 따른 속눈썹의 실루엣, 눈코입의 구조적 이해도, 배경 날림 등 이미지의 연출 등. 그 모든 요소들의 조합으로 그림의 마감이 결정된다. 이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아마도 그런 것들이 그림이 완성되어 보이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요소들이라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