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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 : 수채화 - 풍경 본문

미술 : 수채화 유화

화실 : 수채화 - 풍경

snowfrolic 2022. 1. 22. 01:27

2022년 1월 8일

연습을 끝내고 풍경 수채화를 시작했다. 간단한 구성의 그림인데 배경은 습식으로, 나무는 건식으로 채색한다. 먼저 스케치를 위해 먹지를 대고 외곽선을 따라 그렸다. 흐린 배경의 물체들도 빼놓지 않고 그린다. 선을 너무 진하게 그리면 채색 후에도 선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살짝 흐린 정도로 따라 그린다. 너무 진하게 선을 낸 먹선은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2022년 1월 12일
1차. 코발트 블루를 사용하여 습식으로 바닥을 제외한 전체를 칠한다. 일부 농도가 옅은 부분은 남겨둔다.
2차. 건조되고 나면 다시 코발트 블루에 크림슨을 살짝 섞어서 옅은 보라빛 톤을 내어 올린다. 부분적으로 보라빛 색이 있는 부분은 크림슨 농도를 조금 더해주어 표현한다.
오른쪽 나무 배경 1차 : 가까이 있어서 색이 더 진한데 경계가 흐리다. 습식으로 칠하는데 경계를 흐리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 전체적으로 바르고 나무 경계를 따라 색을 칠해야한다. 나무 안에만 물을 칠하면 경계가 날카로워 진다. 색은 코발트 블루로.
왼쪽 나무 배경 1차 ; 멀리 있어서 색을 더 흐리게 한다. 경계가 분명하므로 나무 안쪽으로만 물을 칠해서 색을 올린다.
나무 배경 2차 : 코발트 블루에 번트시엔나를 살짝 섞어서 톤 다운된 블루를 만들어 준다. 1차가 건조된 후에 이 색으로 한번 더 올린다.
오른쪽 나무 전경 : 코발트 블루 습식으로 칠한다. 그라데이션이 있으므로 신경쓴다. 건조되고 나면 나무의 무늬를 건식으로 그린다. 색은 번트시엔나 + 블랙 + 크림슨 살짝. 영역에 따라 진한 부분과 붉은 빛이 도는 부분이 있으므로 색을 미리 많들어 놓고 무늬를 묘사한다.

선생님이 딱히 틀린 곳은 없다고 하셨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하셨다. 수채화는 물이 마르기 전에 묘사를 끝내야 하므로 손이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은 조심스러워 그런건지.


2022년 1월 15일
이어서 나무의 무늬와 나뭇가지를 그려준다. 색이 살짝 붉은 빛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진하게 되었다. 블루톤의 나뭇가지는 코발트 블루에 번트시엔나를 섞은 색으로 묘사를 해준다.


2022년 1월 19일
오른쪽 푸른색 나뭇가지를 마무리하고 왼쪽에도 묘사해준다. 하얀 줄기를 묘사하는데 긁어내기를 사용한다. 1호 붓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많이 빼고 (완전 빼면 안됨) 건조된 물감을 긁으면 벗겨진다. 동시에 물감이 밀리며 경계에 외곽선이 생긴다. 이 방법으로 중간의 희미한 가지들을 묘사한다. 오른쪽 큰 나무줄기에 코발트블루에 번트시엔나를 살짝 섞어 묽은 색으로 블루 톤을 더 올린다. 건조된 후에 바탕 톤을 한번 더 올린다. 코발트블루에 크림슨을 섞어 보랏빛을 띄게하고 습식으로 바른다. 아래의 나무 색이 번질 수도 있다. 중간 중간에 보라빛을 강조해주고 가장 오른쪽의 하늘 톤을 더 어둡게 해준다. 중간의 보랏빛 부분을 더 강조하고 그 아래의 눈덮힌 언덕을 젖은 붓으로 긁오 내어 강조한다. 물을 흥건하게 써서 왼편 바닥의 옅은 톤을 내준다. 그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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