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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

화실 : 서른여덟번째 수업

snowfrolic 2021. 3. 21. 20:59

2021년 3월 19일 오전 10시

3차 첫번째 시간.
얼굴부터 올리기로 했다. 나중에 회색을 올릴 예정이므로 비교적 밝고 채도가 높게 칠해야한다. 관자놀이의 밝은 부분부터 칠하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파레트에서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지말고 캔버스에 물감을 바로 올려서 칠하라고 하셨다. 그렇게하면 두께를 올리기에 좋기는 하다. 하지만 원하는 색을 만드는 걸 정확히 알지못하면 어려운 방법이다. 관자놀이 부분은 화이트와 카드뮴 옐로를 사용했고 아래로 내려갈 수록 옐로오커와 로우시엔나를 늘려주었다. 눈 아래쪽으로 들어가면 버밀리온을 살짝 사용해서 채도를 내어주었다. 콧날과 눈 주변도 정리했다. 얼굴부분이 적당히 칠해지자 물감이 마르기 전에 회색을 올려보라고 하셨다. 그늘진 부분만. 올리다가 너무 색이 탁해지면 버밀리온 등을 사용해서 채도를 올려주라고 하셨다.진한 회색을 만들어서 올리니 밑에 있던 옐로 계열 때문에 탁한 그린 빛이 나타났다. 뺨과 입술 옆에서 턱 부위까지 올리고 이마도 해주었다. 턱 아래에서 목까지 화이트, 옐로, 옐로오커, 로우시엔나로 다소 어둡게 올려죽고 필요한 부분은 회색을 올렸다. 앞가슴을 제외하고는 얼굴은 전체적으로 한 것 같은데 관자놀이와 아래 뺨 부분을 제외한 영역은 두께를 많이 못올린 편이다. 다음 시간에 그레이 부분을 정리하면서 필요한 부분의 채도를 올려보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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