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 예고편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의 최종 예고편이 2월 14일에 공개되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 (한국어 자막) / 이돌이 EDOLE
https://www.youtube.com/watch?v=keGpIonTbpg

 

러닝타임 4시간
화면비율 1.33 대 1
음악감독 정키XL
(원래 정키XL이었는데 막판에 잭 스나이더가 이탈하면서 같이 나감. 조스 웨던이 대니 앨프먼을 급히 영입)

밋밋했던 스테판 울프의 아머 디자인도 범접할 수 없는 빌런이라는 느낌이 들게 변경되었다. 배트모빌의 등장과 함께 보이는 배트맨의 활약 모습도 보여서 너무 반갑고. 사이보그의 외부 디자인도 바뀐 것 같다. 조스 웨던 버전의 디자인은 별로였는데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것도 그닥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조커 등장. 배트맨에게는 최대의 빌런인 그이지만 우주적 빌런들 앞에서는 한낫 인간인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런지 궁금해지는 대목.

곧이어 공개한 정키XL의 오리지널 스코어 The crew at Warpower.

Zack Snyder's Justice League Official Soundtrack | The Crew at Warpower - Tom Holkenborg / WaterTower Music
https://www.youtube.com/watch?v=VUY0_TZ0jdU

음악 대박...

애초 잭 스나이더가 의도했던 시놉시스대로라면 다크 사이드의 등장으로 인류 멸망이라는 굉장히 어둡고 절망적인 흐름으로 보이는데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갈지 매우 궁금하다.

둠스데이 등 DC 세계관의 최강 빌런을 너무 빨리 등장시키는 것을 우려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결과적이지만 미래가 없는 저스티스 리그 입장에서는 차라리 잘 된 편일지도 모른다. 맨 오브 스틸로 세계관을 만든 이가 이번 감독판으로 그 세계관을 종결하는 셈이다.

본편 공개는 3월 18일 HBO Max에서 스트리밍. 한국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볼 수 있게 될지 모르겠고 블루레이 타이틀 출시는 제작사들이 워너 측과 협상 중인 듯 하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