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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미의《아빠는 꽃보다 아름답다》중에서
snowfrolic
2006. 3. 16. 18:48
아빠 냄새 그리고 아빠도 보고 싶었다. 삼촌이 세수를 하고 나오면 아빠 냄새가 났다. 아빠 로션이랑 삼촌 로션이랑 똑같았다. 아빠 냄새가 그리웠다. 나는 삼촌이 없을 때 가만히 삼촌 로션의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아봤다. - 조은미의《아빠는 꽃보다 아름답다》중에서 - ----------------------------------------------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