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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2011년 3월의 PC업그레이드(http://snowfrolic.tistory.com/256) 이후 2TB HDD만 추가하여 그동안 버텨왔으나, 40GB SSD로 윈도우만 겨우 돌리며 모든 저장 경로를 HDD로 변경하고 페이징도 안하는 등의 노력으로 얻은 건 성능 저하와 불안정성. 이래선 SSD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지 않나. 더구나 요즘 250GB SSD가 10만원대 가격이니 7년전의 40GB 가격과 거의 동일한 수준.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요즘 SSD는 닥치고 삼성이니 850 EVO냐 PRO냐만 고민하면 된다. PRO가 7만원 더 비싼 대신 더 안정이고 보증기간이 10년으로 더 길다. 그렇다고 EVO가 영 못 쓸 물건이냐... 우리집 같은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충분하다는 판단하..
1996년 8월 : 시내 총격전 죽인다! 2017년 11월 : 총격전이 끝내주긴 하는데.. 왜이렇게 슬프지 늘 불안함을 가지고 예민함을 유지하는 고독한 두 늑대가 있다. 워낙 자기 영역에서 미친 자들(워커홀릭이던 뭐든)이라 가족이나 이성 관계에서는 서투르다. 외롭지만 살려면 어쩔 수 없다. 상대는 나같은 녀석이라 왠지 모르게 오래 알던 녀석같다. 여기서 그만두고 알고 지냈으면 좋겠지만.. 그럴리가 없겠지. 두 거물의 연기 대결이 불꽃튀기고 기타 인물들의 연기도 뛰어나지만 최고의 연기는 샤린(애슐리 쥬드)의 그(!) 표정 연기였다. 영화는 형사-범죄, 액션 장르인데 인물과 사건 주변을 천천히 훝는 카메라 워킹과 푸르스름한 빛깔로 인해 전반적으로 허무한 분위기를 진하게 풍긴다. 이상한 점은 마지막 빈센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