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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최민식의 하드캐리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워낙 엉망이라 극이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것은 연출의 방향을 뚜렷이 정하지 못하고 유명한 정치드라마의 이것저것을 가져다 쓰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관객이 모를 줄 알았나. 차라리 '그것이 알고 싶다'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2017년 4월 28일. 메가박스 영통 6관. 오후8시20분편. H9,10.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이와 함께.
내내 쉴틈없이 달리고 부수는데 지루할 틈은 없었다만 솔직히 '어벤저스' 수준으로 재미없었다. 여러모로 둘은 비슷한 영화인 것 같다. 졸라 셀 것 같던 빌런 사이퍼. 갑자기 이성을 잃더니 허무하게 사라지기로는 007 스펙터 급이다. 엔딩크레딧 보고 있는데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갑자기 연상되었다. 잠수함 때문인가... 잘 모르겠다. 2017년 4월 24일. 메가박스 영통 2관 20시 35분편. I13.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1년 이상 지속되던 과제의 Autotmotive SPICE 최종심사를 마친 날.
74번째 수업 잠시 편하게 그리고 싶었다. 8절 캔손 몽발 수채화북에 벛꼿 사진을 그리기로 했다. 수채화지 표면이 매끈한 편으로 아르쉬 중목하고 비교해도 많이 다르다.
장소 : 수원문화재단 행궁길갤러리 일시 : 2017년 4월 4일 ~ 4월 10일 오전10시~오후6시 주제 : 고즈넉한 전시회 지난번 회원전 이후에 쉬지않고 그렸던 네 작품을 이번에 전시했다. 애초 계획에는 20호 2작, 10호 2작이었으나 10호작 하나는 시간부족으로 포기하고 계획에 없었던 '할리 퀸'을 걸기로 했다. 설치는 3일 저녁에 5명이 모여서 완료. 설치는 처음 경험인데(사실 다 처음...) 그림의 배치도 고민해야 되고 작품들이 뜨지 않도록 와이어를 벽면에 붙여주는 것도 필요했다. 무엇보다 조명을 제대로 비춰주어야 한다. 작품이 조명빨을 제대로 받느냐 아니냐는 천지차이이다. 4일 부터 전시 시작. 수원 관광지이다 보니 관람객 방문이 많은 편이다. 난 오늘(9일) 오전10시~오후2시 지킴이 담당이..
장국영 추모 기념 상영. 곧 내릴 것 같아 얼른 가서 보았다. 패왕별희 재개봉도 기획되었으나 취소되었다. 긴 머리카락이 드리워진 장만옥의 하얀 얼굴과 가로등의 노란빛 아래 경찰모 챙으로 그늘진 유덕화의 얼굴 윤곽이 멋지다. 왕가위는 장만옥을 정말 예쁘게 보여준다. 그리고, 장국영의 얼굴을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2017.4.2 장국영 추모 재개봉, 메가박스 영통) 2017년 4월 2일. 메가박스 영통 9관 7시 10분편. G8. ★★★☆ 돌비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