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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2016)

snowfrolic 2017. 1. 9. 23:09


꿈에서 본 것들은 곧 잊혀지기 마련이지만, 작은 단서, 그 이름만 기억할 수 있다면... 아니 어떤 것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리고 절실함이 있다면 다시 되살릴 수 있다. 머리로는 잊혀졌을 지라도 몸은 그 강렬한 체험을 기억하고 있기때문이다.
 
일부 설정의 허술함이나 위화감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희생하여 더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우. 그 과정에서 캐릭터가 전달하고자하는 진실성과 절실함이 느껴지는 경우. 상관없다.
 
딱 내 취향의 영화.
 
써놓고 보니 이터널 선샤인과 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네...


 

2017년 1월 9일 메가박스 3관. 20시 5분편. J14, J15. ★★★★☆

비스타비전, 돌비디지털 상영. 희준이와 함께 (희준이 인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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